자서전, 디지털 시대의 공감 글쓰기

김경은 | 세계와나 | 2017년 08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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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서전(自敍傳). 저자와 화자, 주인공이 같은, 저자가 자신의 삶에 대해 서술한 이야기를 말한다. 사실 자서전은 유명인사나 정치인 등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서관 등 각종 기관에서 자서전 강좌가 열리고, 다양한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쓰여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왜 이처럼 자서전에 주목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기 시작한 것일까?

『자서전, 디지털 시대의 공감 글쓰기』는 장삼이사(張三李四)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자서전을 통해 풀어낼 수 있게 되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문자의 보급부터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과 SNS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한 요소들을 두루 설명해내고 있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도 생존 가능한 자서전의 힘이다. 기존의 자서전은 남들에게 보여줄 것이 많은 사람들의 성공스토리였다. 그렇기 때문에 장삼이사들의 자서전은 기존의 자서전과는 다른 ‘공감’ 요소를 가진 새로운 글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자서전 쓰기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인간다운 글쓰기 영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대목이다. 창작의 영역도 더 이상 인간의 것이 되기 힘든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공감 글쓰기 방식인 ‘자서전’. 그런 면에서 이 책 서두에서 밝힌 저자의 주장을 곱씹어 볼 만하다. “자서전 쓰기는 민주화 시대의 글쓰기 방식이며 디지털 시대와도 긴밀히 연관된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저자소개

들판에 풀어두면 어엿하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돌아오는 새끼짐승 바라보듯,
방치한들 꿋꿋하고 단단히 자라나는 벤쿠버제라늄과 남천을 곁에 두고 지낸다.
타고난 게으름을 여유로 포장하긴 우습지만 그 게으름이 세상읽기와 사람듣기를 돕는다고 믿고 있다.
2005년 『실천문학』에 「절연구간 건너기」로 등단하여 장편 『딜도』와 「노래」, 「독버섯이었을까」, 「이웃집 트랜스포머」, 「아이네아스, 밤의 나라」 등 단편을 발표해왔다.
현재 계간문예 『작가들』의 편집위원이며,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친다.
좀 더 게으르고 느리게 세상을 바라보며 좋은 글을 쓰고 싶다.

목차소개

아날로그적 돌아보기
문자의 민주화
글쓰기의 발전, 서사이론의 발견
‘싱귤래리티’ 세상 열린다
디지털 시대의 창작자
공감하는 글쓰기
그땐 그랬지
새로운 시대의 글쓰기, 힘 빼고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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