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고 어렵지 않은 ‘다른 세계’, 웹툰

김경은 | 세계와나 | 2017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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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만화는 오래전부터 소설보다 낮은 수준의 장르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소설의 폐쇄적인 등단제도와 고착된 권력구조와 다르게 만화는 낮은 진입장벽과 고착되지 않은 권력구조로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의 변화로 만화는 인터넷으로의 플랫폼 전환에 성공했고, 웹툰(webtoon)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매체가 탄생하기에 이른다. 웹툰은 웹(web)과 카툰(carto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웹툰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때문이다. 즉 다양한 창작자들이 열린 구조 속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인기 웹툰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재탄생된다.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과 ‘냄새를 보는 소녀’, 영화 ‘내부자들’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 외에도 수많은 웹툰 기반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고 있으며, 웹툰은 점점 더 수준 높은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저자는 “읽기는 곧 다시 쓰는 행위”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SNS 시대는 창작자의 시대라고 정의한다. 작가와 독자가 커뮤니티 공간에서 연대감을 형성하는 환경이 조성되며 특별하지 않은 누구라도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웹툰이 무엇인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웹툰이 진화해온 과정, 다른 문학작품과 차별화되는 점 등을 문화콘텐츠 관점으로 풀어내는 점도 이 책의 백미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저자소개

들판에 풀어두면 어엿하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돌아오는 새끼짐승 바라보듯,
방치한들 꿋꿋하고 단단히 자라나는 벤쿠버제라늄과 남천을 곁에 두고 지낸다.
타고난 게으름을 여유로 포장하긴 우습지만 그 게으름이 세상읽기와 사람듣기를 돕는다고 믿고 있다.
2005년 『실천문학』에 「절연구간 건너기」로 등단하여 장편 『딜도』와 「노래」, 「독버섯이었을까」, 「이웃집 트랜스포머」, 「아이네아스, 밤의 나라」 등 단편을 발표해왔다.
현재 계간문예 『작가들』의 편집위원이며,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친다.
좀 더 게으르고 느리게 세상을 바라보며 좋은 글을 쓰고 싶다.

목차소개

문자와 그림의 대립
읽기는 곧 ‘다시 쓰기’
SNS 시대의 뉴 크리에이터
기술의 발전에 따른 웹툰의 진화
나도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다!
신문의 시대, 소설의 시대
웹툰의 차원 : 다른 세계가 있다
스토리텔링의 하이브리드
지속 가능한 웹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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