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크로드와 중국의 아시안 드림

톰 밀러 | 시그마북스 | 2018년 06월 11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11,200원

판매가 11,200원

도서소개

새로운 세계질서 속 중국의 야심과 아시아에서의 힘의 균형

나폴레옹은 “중국은 잠자는 사자다. 사자를 잠자게 내버려두어라. 잠에서 깨어나면 세계를 뒤흔들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나폴레옹의 이 말을 인용하면서 “사자는 이미 잠에서 깨어났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영향력하에 확립된 세계질서를 이미 뒤흔들고 있다. 시진핑이 강력하고 줄기차게 내세워온 ‘중국의 꿈’은 잃어버린 제국을 되찾겠다는 꿈, 즉 아시아의 지배적인 세력으로서 역사적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꿈이다.
중국이 건설하려는 새로운 제국은 자금력에 기반하고 강력한 인프라로 유지되는 제국이다. 중국의 거대한 경제 체제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체 국가들의 경제 규모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중국은 미국을 대신해서 세계의 유일한 초강대국 지위를 차지하려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미국은 중국을 자신과 동등한 강대국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과 마주앉아 아시아의 문제를 협상할 의사가 없다. 중국 또한 미국이 외면하고 있는 사이에 자신들이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 당장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이 없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아시아에서 자국의 영역과 통제력을 키워갈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것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 범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편이, 그래서 재편된 지역안보 구조 내로 중국을 수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아무런 해결책 없이 이대로 중국의 확장을 방치하고 있으면 결국 ‘중국의 아시안 드림’은 ‘아시아의 악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중국 전문 저널리스트 출신 저자가 수많은 나라에서의 현장 보도들을 바탕으로 지정학적 개관을 구성한 이 책은 ‘중국의 부상과 아시아의 미래’에 관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톰 밀러(Tom Miller)
톰 밀러는 홍콩 소재 글로벌 리서치업체인 게이브칼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자매 리서치업체인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에서 출간하는 계간경제지 「차이나 이코노믹 쿼털리」의 주필이다. 그는 옥스퍼드대학교와 런던대학교 소속의 아시아와 중동 및 아프리카 연구대학인 소아즈(SOAS)를 졸업했다. 전직 저널리스트인 그는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들에서 보도 활동을 한 바 있다. 그가 처음으로 출간한 책인 『중국의 도시 자산가 : 역사상 최대 규모 이주의 배후 스토리(China’s Urban Billion: The Story Behind the Biggest Migration in Human History)』는 중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중국에서 14년간 거주한 그는 현재 영국과 아시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목차소개

서론
제1장 일대일로―신실크로드 구상
일대일로 제안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 아시아의 인프라 확장 경쟁

제2장 서쪽으로의 전진
―중앙아시아에서의 파워의 경제학
신장 / 중앙아시아 / 러시아

제3장 뜨거운 태양의 열기 속에서
―메콩 강 하류로의 진출
라오스 / 캄보디아





제4장 또 하나의 캘리포니아를 꿈꾸며
―중국은 왜 미얀마를 놓쳤나
벵골 만으로의 관문

제5장 진주 목걸이―인도양의 두려움과 혐오
인도양 / 파키스탄 / 인도 / 스리랑카

제6장 화염의 바다―남중국해의 새로운 지도
베트남

결론
NOTE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