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다면 소방관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5

김용환, 이성숙 | 토크쇼 | 2019년 05월 16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도서소개

소방관은 누구든 마음만 먹고 노력한다면 될 수 있지만 명예로운 소방관은 아무나 될 수 없다. 지식과 체력이 좋다고 해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현장 근무를 통해 차근차근 쌓인 땀과 동료애, 투철한 봉사정신이 훌륭한 소방관을 만든다. 훌륭한 소방관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고귀한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담대하다면 소방관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세계와 소방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좀 과격하게 들릴 순 있는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미친 직업인 거 같아요. 불을 보면 다들 도망가는데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달려들잖아요. 불을 향해 돌격할 때는 오직 불을 끄고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아요. 오로지 전진만이 있을 뿐이죠. 후퇴한다면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없으니까요. 어느 정도 불길이 잦아들면 그땐 마음속에 평화로움이 깃들어요.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했다는 쾌감도 있고요.”

저자가 생각하는 소방관의 매력은 성취감과 자긍심이다.

“저는 일을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이 일 자체에서 성취감을 느끼죠. 남들은 시간을 내서 봉사하고 그것으로 보람을 느끼잖아요? 저희는 삶이, 일상이 봉사하는 일이면서 그에 따른 보상도 받아요. 그런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죠. 또 하나의 매력은 아마 전 세계 모든 소방관들이 공감할 내용이에요. 바로 자긍심이죠. 사람들이 뛰어나온 위험한 자리에 우리는 들어가야 하잖아요? 두렵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몸이 그곳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이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는 지금처럼 목숨을 내놓고 남을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어요. 그런데 이게 변하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분들 모두가 자신의 안위보다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뿐이잖아요.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저도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젠 사이렌 소리가 울려 복장을 착용하고 현장으로 출동할 준비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사명감이 끓어올라요.”

“가슴이 뛴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가슴이 뛰면서 저도 모르게 용기가 생겨요. 사실 일반 시민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곳으로 들어가기는 힘들겠죠. 제가 소방관이기 때문에 구해달라는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빨리 사람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소방관은 강한 체력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에요. 본인이 우선 건강하고 체력이 강해야 화재를 진압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도 할 수 있는 거죠. 불길에 뛰어들 수 있는 용기와 강인한 정신력도 중요해요. 항상 긴박한 순간과 마주하기 때문에 상황대처능력과 신속한 일처리 능력도 필요하고요. 또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희생과 봉사정신이 있어야 하겠죠. 마지막으로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하는 일이니 당연히 협동심도 필요하겠고요.”

긴박했던 화재 현장이나 구조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화재 현장들 중 아직도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가면 더 긴장돼요. 한번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어요. 차량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한 치 앞도 볼 수가 없었죠. 순간 공포심이 들더니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공기도 점점 희박해져 가고, 제 위치가 어딘지 분간도 잘 되지 않았죠.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단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선배의 조언이 생각났어요. 천천히 벽을 더듬어 수관을 찾고 그걸 따라 나오라는 거였죠. 그 조언대로 벽을 따라 빛이 보이는 곳까지 왔어요. 대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하긴 했지만, 만약 제가 고립되었다면 동료들의 부담이 더 커졌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자소개

김용환
2000년 9월 화재진압대원 9급 공채에 합격한 뒤 서울 중부소방서 무학파출소와 119구조대, 종로소방서 119구급대와 오토바이구급대, 동대문소방서 휘경119안전센터를 거쳐 현재 동대문소방서 전농119안전 센터에서 소방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이성숙
2002년 5월 구급대원 9급 특채에 합격한 뒤 서울 중부소방서 신당파출소, 재난관리과, 현장대응단, 소방행정과,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거쳐 현재 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에서 소방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목차소개

소방관 김용환·이성숙의 프러포즈

첫인사

소방관이란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소방관은 언제 처음 생겨났나요
소방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
출동하기 전에 점검하는 것이 있나요
여성 소방관도 있나요
외국의 소방관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소방관의 수요는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래에도 소방관은 필요한 직업인가요

소방관의 세계
소방관이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환자가 있나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매뉴얼이 있나요
소방관의 일과는 어떤가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소방관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소방관으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소방관을 꿈꿨던 때와 실제 소방관이 된 후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소방관이 되는 방법
소방관이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꼭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하나요
학창시절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소방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소방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소방관에 적합한가요
소방관도 유학이 필요한가요

소방관이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계급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주기적으로 적성검사나 체력검사를 받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현장에 출동해서 난감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소방관
소방관 체험: 화재진압
소방관 체험: 인명구조
소방관 체험: 생활안전대

소방관 업무 엿보기
소방 시설의 사용과 점검 방법
안전시설 등 세부점검표
화재 예방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응급처치의 기본사항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의 사용 방법

소방관에게 궁금한 A to Z

소방관 김용환·이성숙 스토리

출판사 서평

소방관은 누구든 마음만 먹고 노력한다면 될 수 있지만 명예로운 소방관은 아무나 될 수 없다. 지식과 체력이 좋다고 해서 훌륭한 소방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현장 근무를 통해 차근차근 쌓인 땀과 동료애, 투철한 봉사정신이 훌륭한 소방관을 만든다. 훌륭한 소방관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고귀한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담대하다면 소방관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세계와 소방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좀 과격하게 들릴 순 있는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미친 직업인 거 같아요. 불을 보면 다들 도망가는데 소방관들은 목숨을 걸고 달려들잖아요. 불을 향해 돌격할 때는 오직 불을 끄고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아요. 오로지 전진만이 있을 뿐이죠. 후퇴한다면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없으니까요. 어느 정도 불길이 잦아들면 그땐 마음속에 평화로움이 깃들어요.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했다는 쾌감도 있고요.”

저자가 생각하는 소방관의 매력은 성취감과 자긍심이다.

“저는 일을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이 일 자체에서 성취감을 느끼죠. 남들은 시간을 내서 봉사하고 그것으로 보람을 느끼잖아요? 저희는 삶이, 일상이 봉사하는 일이면서 그에 따른 보상도 받아요. 그런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죠. 또 하나의 매력은 아마 전 세계 모든 소방관들이 공감할 내용이에요. 바로 자긍심이죠. 사람들이 뛰어나온 위험한 자리에 우리는 들어가야 하잖아요? 두렵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몸이 그곳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이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는 지금처럼 목숨을 내놓고 남을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어요. 그런데 이게 변하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분들 모두가 자신의 안위보다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뿐이잖아요.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저도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젠 사이렌 소리가 울려 복장을 착용하고 현장으로 출동할 준비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사명감이 끓어올라요.”

“가슴이 뛴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가슴이 뛰면서 저도 모르게 용기가 생겨요. 사실 일반 시민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곳으로 들어가기는 힘들겠죠. 제가 소방관이기 때문에 구해달라는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빨리 사람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소방관은 강한 체력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에요. 본인이 우선 건강하고 체력이 강해야 화재를 진압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도 할 수 있는 거죠. 불길에 뛰어들 수 있는 용기와 강인한 정신력도 중요해요. 항상 긴박한 순간과 마주하기 때문에 상황대처능력과 신속한 일처리 능력도 필요하고요. 또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희생과 봉사정신이 있어야 하겠죠. 마지막으로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하는 일이니 당연히 협동심도 필요하겠고요.”

긴박했던 화재 현장이나 구조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화재 현장들 중 아직도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가면 더 긴장돼요. 한번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어요. 차량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한 치 앞도 볼 수가 없었죠. 순간 공포심이 들더니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공기도 점점 희박해져 가고, 제 위치가 어딘지 분간도 잘 되지 않았죠.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단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선배의 조언이 생각났어요. 천천히 벽을 더듬어 수관을 찾고 그걸 따라 나오라는 거였죠. 그 조언대로 벽을 따라 빛이 보이는 곳까지 왔어요. 대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하긴 했지만, 만약 제가 고립되었다면 동료들의 부담이 더 커졌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