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해나 로진, 커밀 팔리아, 모린 다우드, 케이틀린 모란 | 모던아카이브 | 2017년 07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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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 남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우리 시대 대표적 페미니스트 4인이 젠더 권력의 변화를 주제로 주고받은 도발적인 설전을 담은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2013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남자는 퇴물인가?’라는 주제로 젠더 문제를 다룬 토론이 열렸다. 토론 행사에 참여한 3,000여명의 유료 관객들은 토론 전 진행한 투표에서 82%가 토론 주제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토론 뒤에는 깜짝 놀랄 만한 변화가 있었다. 무려 26%가 생각을 바꾼 것이다. 도대체 누가 어떤 주장을 펼쳤기에 이렇게 많은 청중이 생각을 바꿔 찬성하게 되었을까?

21세기 남녀관계의 방향을 예측하고 분석하여 오늘날 빠르게 진화하는 젠더와 관련해 독창적이고 강한 목소리로 주목받는 4인의 여성들이 ‘남자는 퇴물인가’라는 토론 주제에 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누어 흥미진진한 주장을 펼쳤다. ‘뉴욕타임스’의 영향력 있는 전투적인 칼럼니스트 모린 다우드와 《남자의 종말》의 저자 해나 로진은 여성의 경제적 능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하면서 남성이 이러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펼친다.

《아마도 올해의 가장 명랑한 페미니즘 이야기》의 저자이자 신세대 페미니즘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케이틀린 모란과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작가이자 사회 비평가이며 토론 베테랑인 커밀 팔리아는 이러한 주장에 맞서 남자가 쓸모없는 퇴물이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여자가 해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에게 손해고, 여성은 남자들이 역사의 쓰레기통에 쭈그러져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기에 퇴물일 수가 없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여성은 남성과 평등해질 수 있고 앞으로 점점 그렇게 될 것이며 남녀의 권력관계는 재조정되고, 남녀 모두 이런 변화 속에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캐나다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흥미진진한 공적 토론의 장을 열어온 멍크 디베이트 역사상 가장 생동감 넘치고 도발적이며 유쾌한 설전이 오갔다고 평가받는 토론 내용을 되짚어 보며 두 입장을 모두 숙고해볼 수도,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다. 누구의 주장에 공감하게 되는지, 여풍이 거센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런 토론이 열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하면서 읽어본다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해나 로진
저자 해나 로진은 미국 페미니스트 저널리스트. 이스라엘 출신으로 다섯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자랐고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여러 해 동안 시사 잡지 〈애틀랜틱〉, 〈슬레이트〉에 칼럼을 썼다. 두 번째 책 『남자의 종말』에서 남녀 간 힘의 역전에 따른 사회 질서의 재편을 주장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 ‘인비저빌리아’라는 여성 토크쇼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hannarosin.com
저자 : 커밀 팔리아
저자 커밀 팔리아는 미국 예술종합대학인 유아츠 교수, 평론가. 뉴욕 주 빙엄턴 대학 하퍼 칼리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시절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984년 유아츠 종신 교수가 되어 인문학과 미디어학을 가르친다. 페미니스트지만 현대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아 ‘안티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저서로 『섹슈얼 페르소나』, 『성, 예술, 미국 문화』 등이 있다. 페이스북 @CamillePagliaAuthor
저자 : 모린 다우드
저자 모린 다우드는〈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22세에 〈워싱턴스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타임〉지를 거쳐 〈뉴욕타임스〉로 자리를 옮겼고 1995년 신문사 유일의 여성 기명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1999년 클린턴 섹스 스캔들 관련 연재 칼럼으로 퓰리처상을 탔다. 신랄하고 논쟁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글을 쓴다는 평을 받는다. 저서로 『남자가 꼭 필요한가?』가 있다. nytimes.com/dowd
저자 : 케이틀린 모란
저자 케이틀린 모란은 영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칼럼니스트. 8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고 11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을 했다. 글쓰기에 소질이 있어 16세에 자전적 소설 『나모 연대기』를 발표했고, 이후 음악 방송 진행자와 방송 작가로도 활동했다. 18세부터 현재까지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칼럼을 쓰고 있다. 2011년 『아마도 올해의 가장 명랑한 페미니즘 이야기』를 펴내 큰 사랑을 받았다. caitlinmoran.co.uk

목차소개

피터 멍크의 편지 _005
들어가는 말 _011
제1장멍크 디베이트 _023
제2장토론 전 인터뷰 _119
제3장전문가 논평 _179
감사의 말 _192
토론자 소개 _194
토론 진행자 소개_197
멍크 디베이트 소개 _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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