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다행인 하루

김다희 | 21세기북스 | 2019년 03월 19일 | PDF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2,500원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도서소개

“한 호흡 쉬고 가자.
조급한 마음은 일을 그르칠 뿐이니까.”





◎ 도서 소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다
목적지도 방향도 잃어버린 현직 변호사의
일상 회복 에세이

언제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직업 ‘변호사’. 4년차 변호사인 저자는 제 자신을 돌보는 일에는 조금 소홀했지만 남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고 있다 자부했었다. 내 속도도 내 방향도 없이 남들의 속도를 쫓아 달렸다. 그러다 문득 밀려온 허무함. 자신을 보듬을 여유도 없는 일상이 버거웠고,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자꾸 흔들리기만 하던 시간을 보내다 어느 날부터인가 누가 시키지도 않은 나만을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흔들리던 날들에 위로가 되어주었다.
이 책은 불안하고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보듬던 다정한 시간 위에 쓰인 짧은 시와 에세이로 채워져 있다. 일하고, 먹고, 자고, 상처받고, 사랑하고, 울고, 웃었던 나의 하루와 닮은 단어들을 재료로 이행시, 삼행시, 사행시 등의 다행시를 지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다’들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다행(多幸)시’라고 이름 붙였다. 마음속 글자들을 하나씩 꺼내 건네는 다정한 말이 어딘가에서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독자에게 “다 괜찮을 거야”라고 “조급할 필요 없어”라고 위로를 건넨다.




◎ 출판사 서평

“한 호흡 쉬고 가자.
조급한 마음은 일을 그르칠 뿐이니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소위 모범생이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자는 4년차 변호사이다. 변호사로서의 일상은 보람 있지만 가끔은 경쟁적인 속도에 지칠 때도 있다. 그러다 문득 날카로운 언어로 채운 승리를 위한 글쓰기, 타인을 위한 글쓰기에만 익숙해져 정작 나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한다.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바쁘게 살다 보니 마음 깊이 있는 자신의 이야기는 한 문장도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시작한 다행시 짓기는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저자의 오늘을 특별하게 바꾸었다. 나의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는 단어를 찾아 세로쓰기 하고 그 옆에 짧은 시를 짓는 작업을 지속했다. 시시할지언정 큰 위로가 되는 글쓰기가 단조로운 일상 속에 감춰져 놓치기 쉬운 소중한 의미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멈춰 서면 낙오될 것만 같아 불안할 때, 앞만 보며 달리다 지칠 때, 문득 나를 보듬어줄 시간도 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내 이야기로 채워진 일상을 되찾고 싶을 때, 나를 잃어버린 기분이 들 때, 그렇게 다행시 짓기는 저자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채웠으니,
이만하면 다행이야.”

이 책은 저자 자신뿐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속도로 살아가고 있을 독자들의 바쁘고 지친 일상에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마치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나요?”라고 따뜻한 인사를 보내는 것도 같다.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채웠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다”라고 위로하면서 말이다.
저자는 자신과 비슷한 마음 상태인 독자들에게도 나의 하루를 함께한 단어를 찾아 스스로를 보듬는 글쓰기를 해볼 것을 권한다. 독자들에게 “이제 당신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라고 이야기하듯, 지면 아래에 직접 다행시를 지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꼭 다행시 형태가 아니어도 괜찮을 것이다. 단어마다 떠오르는 생각을 쓰거나 자신만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 저자소개


이름: 김다희약력: 변호사연세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법무법인(유한) 로고스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로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살다가 문득 나 자신의 이야기에는 소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적어가면서,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단조로운 일상도 다채롭게 물들기 시작했다. 당분간 나를 위한 글쓰기를 계속할 생각이며,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인스타그램 @coloring_word

목차소개

◎ 목차
책을 읽기 전에
책을 펴내며

Part 1 넘어지지 않게 잠시 숨 고르기 –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눈물 / 힘내 / 이해 / 눈사람 / 셀카 / 평가 / 충전 / 상처 / 위로 / 거울 / 수고 / 도전 / 새벽 / 응원 / 우울 / 미안함 / 전구 / 신호 / 시작 / 골목 / 나무 / 역경 / 고난 / 불안 / 고민 / 인생 / 소망

Part 2 당신이 그저 당신이라는 이유로 –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
남자친구 / 여자친구 / 인연 / 스마일 / 우산 / 추위 / 결혼식 / 사인 / 수건 / 미세먼지 / 고백 / 약속 / 하나 / 영화 / 오아시스 / 연인 / 색연필 / 시계 / 사진 / 기억 / 언어 / 시간 / 바다 / 이불 / 손잡이 / 대화 / 지우개 / 스트레스 / 이별 / 추억

Part 3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하루 –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출근 / 커피 / 신문 / 전화 / 회의 / 가지 / 식사 / 후식 / 집중 / 생각 / 휴지 / 퇴근 1 / 퇴근 2 / 열심 / 오늘 / 화장 / 공부 / 육아 / 운동 / 성공 / 건강 / 생일 / 가방 / 미용실 / 영수증 / 웅덩이 / 세수 / 청소 / 다이어트 / 아침 / 일상

Part 4 우리라는 이름이 따뜻해 – 관계가 소중한 당신에게
엄마 / 모성애 / 잔소리 / 설거지 / 아빠 / 얼굴 / 가족 / 부부 / 믿음 / 쓰담쓰담 / 그대 / 환영 / 불행 / 오해 / 동기 / 선배 / 후배 / 선물 / 이웃 / 친구 / 수다 / 새해 / 선인장 / 지하철 / 편지 / 사과 / 산책 / 성과 / 하늘 / 작별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