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생각한다

비평동인회 크리티카 | 문예출판사 | 2018년 12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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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국문학·영문학·불문학·독문학·러시아문학·중문학·미학 등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2003년 결성한 비평동인회인 ‘크리티카’의 성과를 모은 책이다. 벤야민, 프레드릭 제임슨, 로런스, 루카치, 바흐친, 사르트르, 아도르노, 제임슨, 루쉰, 최재서, 백낙청, 임화, 김현 등의 작가가 저술한 비평 또는 작품에 크리티카 동인이 해설을 덧붙였다. 각 해설은 원문의 역사적, 문화사적, 이론사적 맥락을 짚어줘 문학을 이해하는 깊이를 키워준다.

저자소개

비평동인회 크리티카
‘크리티카’는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비평행위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 연구자들이 모여 2003년에 결성한 비평동인회의 이름이다. ‘크리티카’는 고전적인 비평정신이 살아 있는 비평 전문지, 비평적 관심과 학문적 관심을 결합한 비평 전문지이기를 자임한 동인지 『크리티카』 발간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시도했다. 하지만 크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채 2013년 『크리티카』 6호를 끝으로 동인지 체제를 마감했다. 지금은 약 10여 명이 매달 한 차례 모여 같이 공부하는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소설을 생각한다』는 그 10여 명의 동인이 동인지를 대신하는 단행본 형태로 집단 작업을 시도한 끝에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다.

? 이 책에 참가한 크리티카 동인(가나다 순)
김경식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게오르크 루카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자유연구자’로 공부하면서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게오르크 루카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통일 이후 독일의 문화통합 과정』(공저),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공저), 『루카치의 길: 문제적 개인에서 공산주의자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게오르크 루카치: 맑스로 가는 길』(공역), 『고차세계의 인식으로 가는 길』, 『미적 현대와 그 이후: 루소에서 칼비노까지』, 『소설의 이론』,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을 위한 프롤레고메나』(공역) 등이 있다.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번역으로 2007년 제12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다.

김성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펄로 소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Capitalismand Affective Economies in Lawrence’s Women in Love”(2016) 등 로런스에 관한 글과 그 밖에 영문학?미학 관련 논문을 주로 써왔으며 근래에 정서?정동론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공저로 『지구화시대의 영문학』,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세계의 소설론과 미학의 쟁점들』, 역서로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세계금융위기와 자본주의』, 『헤겔, 아이티, 보편사』, 『바그너는 위험한가』, 『24/7 잠의 종말』 등이 있다.

박상준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한국 신경향파 문학의 특성 연구: 비평과 소설의 상관성을 중심으로」(2000)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있다. 국문학 연구서로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과 이상, 최재서』(소명출판, 2018), 『통찰과 이론』(국학자료원, 2015), 『형성기 한국근대소설 텍스트의 시학』(소명출판, 2015), 『한국 현대소설 텍스트의 시학』(소명출판, 2009),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신경향파』(소명출판, 2000), 『1920년대 문학과 염상섭』(역락, 2000)을 썼고, 문학평론집으로 『문학의 숲, 그 경계의 바리에떼』(소명출판, 2014), 『소설의 숲에서 문학을 생각하다』(소명출판, 2003)를, 인문교양서로 『에세이 인문학』(케포이북스, 2016)과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케포이북스, 2014)을 출간했다.

변현태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에 노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모스크바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연수를 마쳤다. 1997년에 모스크바 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해 2000년에 고대 러시아 문학 분야의 논문 「17세기 러시아 웃음문학의 희극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세적 웃음의 이중적 의미론과 「주점에의 예배」의 희극성」 「『원초 연대기』와 고대 러시아적 역사 인식과 재현의 특수성에 대하여」 「『이고르 원정기』의 신화적 사유와 역사의식」등 고대 러시아 문학에 대한 논문을 썼다. 고대 러시아 문학 외에도 러시아 문학 이론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바흐친의 소설이론과 그 현재적 의미」 「문화기호학과 폭발: 로트만의 『문화와 폭발』을 중심으로」 등의 이론관련 논문을 썼다. 저서로 『해석적 패러다임으로서의 반성과 지향』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도스토옙스키의 『스테판치코보 마을 사람들』 등이 있다.

오길영
현재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평론집 『힘의 포획: 감응의 시민문학을 위하여』(2015), 연구서 『포스트미메시스 문학이론』(2018),『세계문학공간의 조이스와 한국문학』(2013), 『이론과 이론 기계: 들뢰즈에서 진중권까지』(2008) 등이 있다.

윤정임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공부했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사르트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대학에서 간헐적으로 강의를 하며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르트르와 20세기』(공저), 『사르트르의 미학』(공저),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변증법적 이성비판』(공역), 『사르트르의 상상력』, 『시대의 초상』,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등이 있다.

이경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프레드릭 제임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으로 프레드릭 제임슨의 『정치적 무의식』 (공역), 테리 이글턴의 『문학비평: 반영이론과 생산이론』(원제: 마르크스주의와 문학 비평),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사랑과 전쟁』 등이 있고, 공저로 『탈식민주의: 이론과 쟁점』, 『처음 읽는 영미 현대 철학』이 있다. 그밖에 「페미니즘의 공과, 그리고 19세기 영국 소설 읽기」, 「이글턴과 제임슨에 있어서의 해체론」, 「불교 철학과 근대 문학」 등의 논문을 썼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비교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해왔고, 프레드릭 제임슨 및 해체론과 관련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경
1969년생.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 근대소설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에서 박사후 연수를 했고 지금은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근대어의 탄생-중국의 백화문운동』, 『문(文)과 노벨(Novel)의 결혼』이 있고, 역서로는 『루쉰 그림전기』, 『내게는 이름이 없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공역) 등이 있고, 『루쉰전집』 번역에 참가하여 문집 『거짓자유서』, 『풍월이야기』, 『열풍』, 『먼곳에서 온 편지』와 서신 일부를 번역했다.

임홍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괴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괴테가 탐사한 근대』(2016), 『독일 고전주의』(2017), 『기초자료로 본 독일 통일 20년』(2011, 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젊은 베르터의 고뇌』(2012), 『어느 사랑의 실험』(2011),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2016), 『세상의 끝』(2017), 『나르치스와 골드문트』(1997), 『진리와 방법』(2011, 공역) 등이 있으며, 펴낸 책으로 『황석영 문학의 세계』(2003), 『살아 있는 김수영』(2005), 『김남주 문학의 세계』(2014) 등이 있다.

정성철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예술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쓴 논문으로는 「예술사회학으로서의 아도르노 미학」, 「환경운동과 마르크스주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역사유물론의 재구성』, 『재현의 정치학: 40년대 이후의 미국미술』(공역), 『현대미술의 지형도』(공역), 『모더니티와 시각의 헤게모니』(공역) 등이 있다.

조현일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손창섭?장용학의 허무주의적 미의식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소설과 사상』 신인평론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문학의 근대성과 리얼리즘』, 『전후소설의 허무주의적 미의식』, 『조선적인 것의 형성과 근대문화담론』(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웃음?유머 교육에 대한 문학교육적 고찰」, 「비상사태기의 문학과 정치」, 「노동 소설과 정념 그리고 민주주의」, 「박태순 소설에 나타난 유년기 형상에 대한 연구」, 「권태와 혁명」, 「대도시와 군중」, 「자유주의와 우울: 김승옥론」 등이 있다.

황정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D. H. 로런스의 근대문명관과 아메리카」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개념비평의 인문학』,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 세계의 소설론과 미학의 쟁점들』(편저),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으로의 초대』(공저), 『언어와 소통: 의미론의 쟁점들』(공저), 『자본주의 사회와 인간 욕망: 서구 리얼리즘 문학의 현재성』(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역사를 읽는 방법: 텍스트를 어떻게 읽고 해석할 것인가』(공역), 『패니와 애니』(공역), 『도둑맞은 세계화』, 『종속국가 일본』(공역), 『쿠바의 헤밍웨이』 등이 있다.

목차소개

책을 펴내며

1장
소설의 미래 ― 데이비드 로런스
「소설의 미래」와 로런스의 소설미학 ― 김성호

2장
옮긴이의 말: 루카치와 케슬러의 글을 읽기 전에 ― 김경식
소설 ― 게오르크 루카치
‘소설론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한 토론의 결어(結語)를 위한 테제들 ― 게오르크 루카치
역사·유물론적 소설 장르론을 위한 입지 모색 ― 페터 케슬러

3장
이야기꾼: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작품에 대한 고찰 ― 발터 벤야민
서사정신의 회복을 위하여: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꾼」 ― 임홍배

4장
문학 장르로서의 소설 ― 미하일 바흐친
바흐친의 발표문에 붙이는 테제들 ― 미하일 바흐친
바흐친의 소설이론: 「문학 장르로서의 소설」 또는 「서사시와 소설」 읽기 ― 변현태

5장
『이방인』 해설 ― 장폴 사르트르
「『이방인』 해설」과 사르트르의 소설 기법론 ― 윤정임

6장
동시대 소설에서 화자의 위치 ― 테오도어 아도르노
아도르노 이후: 동시대 유럽 소설의 화자 ― 데이비드 커닝엄

7장
역사 속의 『율리시스』 ― 프레드릭 제임슨
프레드릭 제임슨의 『율리시스』 읽기 ― 이경덕

8장
『외침』 자서 ― 루쉰
『아Q정전』 제1장 서문 ― 루쉰
루쉰의 ‘소설 모양의 문장’에 관한 소론 ― 이보경

9장
「川邊風景」과 「날개」에 關하야 ?리아리즘의 擴大와 深化 ― 최재서
리얼리즘- 모더니즘 범주 (재)구성의 감각과 효과: 최재서의 「리아리즘의 擴
大와 深化 ? 「川邊風景」과 「날개」에 關하야」에 대하여 ― 박상준

10장
세태소설론 ― 임화
임화의 「세태소설론」 읽기: 본격, 세태, 심리, 통속소설 ― 조현일

11장
소설은 왜 읽는가 ― 김현
소설과 욕망: 김현의 「소설은 왜 읽는가」 읽기 ― 오길영

12장
황석영 장편소설 『손님』: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 찾기 ― 백낙청
소설과 리얼리즘 ?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 찾
기」를 중심으로 ― 황정아

저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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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기, 소설에 대한 사유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다!“

비평동인회 ‘크리티카’에서 소설에 대한 글을 모아 《소설을 생각한다》를 펴냈다. 국문학 · 영문학 · 불문학 · 독문학 · 러시아문학 · 중문학 · 미학 등 여러 전공 영역의 연구자들이 2003년 결성한 비평동인회인 ‘크리티카’는 그동안 매달 한 차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한 성과를 모아 동인지인 《크리티카》를 6호까지 펴냈다.

이번에는 소설에 관한 미학적이고 문학이론적인 논문과 벤야민, 프레드릭 제임슨, 최재서, 백낙청 등의 학자들이 쓴 소설 작품에 대한 실제 비평, 로런스, 루쉰과 같은 소설가가 직접 쓴 소설에 대한 사유 등 소설에 대한 소중한 통찰과 인식을 담고 있는 글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로런스, 루카치, 바흐친, 사르트르, 아도르노, 제임슨, 루쉰, 최재서, 임화, 김현, 백낙청의 글에 크리티카 동인인 김성호, 김경식, 임홍배, 변현태, 윤정임, 정성철, 이경덕, 이보경, 박상준, 조현일, 오길영, 황정아가 해설을 덧붙였다. 각 해설은 원문이 갖는 역사적, 문화사적, 이론사적 맥락을 짚어가며, 각 글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그 글이 저자 자신의 사유 세계에서 어떤 지점을 차지하는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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