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Mystr 컬렉션 제58권)

안톤 체호프 | 위즈덤커넥트 | 2017년 1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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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 소개>
기괴할 정도로 우스운 상황 속에 깊은 인생의 의미를 숨겨놓을 줄 아는 명장, 체호프의 단편.
지식인들과 귀족들이 참석한 파티에서 사형제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이 사형제를 반대하면서, 문명 국가에서 시행되어서는 안되는 제도라고 주장한다. 그때 한 젊은 변호사가 나서서 자신은 종신형을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파티의 주최자인 부유한 은행가가 그의 말에 흥분해서 내기를 제안한다. 즉 변호사가 감옥에서 15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200만 루블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상하고도 우스운 내기가 시작된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안톤 페블로비치 체호프 (Anton Pavlovich Chekhov, 1860 - 1904)는 19세기 러시아 작가이다. 체호프는 현대적 단편 소설이라는 쟝르를 확립했으며, 희곡 분야에서도 고전이 된 작품을 많이 집필했다.
1860년 체호프는 러시아 타간로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잡화점을 운영했는데, 자주 재정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한다. 어머니, 예프게니야는 아이들이 자주 이야기를 읽어 주는 등 문학에 대한 애정을 체호프에게 전해주었다.
1875년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모스크바로 떠났는데, 체호프는 고향에 남아서 공부를 마쳤다. 187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체호프는 모스크바의 의과 대학에 진학하였고, 가족과 합류했다. 아버지의 재정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호프는 아르바이트로 글쓰기를 해서 지역 잡지들에 판매하는 것으로 가족을 부양했다. 필명으로 발표된 이때의 작품들은 거의 짧은 단편 형태의 희극 소설들이었다.
1880년 중반에 들어서면서, 체호프는 의사로서 경력을 시작하는 동시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소설들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집필 초기에는 주로 잡지에 연재되는 중단편 소설들이 주류를 이뤘다. 1888년 발표한 "스텝 지대"라는 소설이 그를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소설을 통해서 체호프는 '푸슈킨 문학상'을 수상했고, 어느 정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동일한 시기에 체호프는 희곡을 쓰는 작업에도 몰두해서, 다수의 단편 희곡들을 발표했다. 이후 성숙해진 그의 희곡은 희극과 비극이 혼합된 체호프만의 스타일로 발전하게 된다. '이바노프' (1887)과 '나무숲의 악마' (1889)가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 모두 상류층 출신의 주인공이 재정적 문제와 질병, 삶의 쇠락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희극적으로 그린 것들이다.
1890년대에 이르면서 체호프는 세계 문학사에 기록되는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고전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6호 병동'과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등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작품들이 이 시기의 대표작들이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일상적 사건이 가지는 심도 깊은 의미와 그에 대한 작가만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체호프 스타일이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기의 체호프의 희곡 역시 걸작들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갈매기' (1895), '바냐 삼촌' (1897), '세 자매들' (1901) 등은 줄거리를 강조하는 기존 흐름에서 벗어나서, 극중 분위기와 주인공의 상황을 대비하는 기법을 중요시했다. 특히 소소한 사건들만이 일어나는 듯 보이는 상황에서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체호프만의 매력이다.
1901년 체호프는 40대의 늦은 나이에 배우, 올가 크니퍼와 결혼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고질병이던 결핵이 상당히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이 늙은 신혼 부부는 독일로 휴양 여행을 떠났고, 계속적으로 건강이 악화된 결과, 1904년 체호프는 독일의 휴양지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역자소개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목차소개

<목차>
표지
목차
1. 사형제와 종신형
2. 승자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7 (추정치)

출판사 서평

<추천평>
"정말로 뛰어난 이야기이다. 저자는, 고독 속 오랜 시간을 경험한 사람의 깨달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혼자 있다는 사실 때문에 발생한 고통이 오히려 명상과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어간다. 안톤 체호프는 자의식과 지식, 고상한 지혜의 모든 것을 하나의 단편에 집어넣었다. 놀랍다."
- EastofWeb (문학 전문 사이트) 독자

"지루할 틈이 없이 읽어 내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되었다."
- EastofWeb (문학 전문 사이트) 독자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의 주제를 오해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소설은, 지식과 신성함이 얼마나 고귀하고, 권력과 부가 얼마나 천박한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지식과 부유함이 결국에는 외부와 공유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단 한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면, 인간의 삶에서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이 얼마나 중요한가의 문제로 요약된다. 작가는,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두 사람을 통해서 그것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은 지식을, 다른 사람은 부를 추구하지만, 결국 둘이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 EastofWeb (문학 전문 사이트) 독자

"아주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읽었던 소설이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이야기."
- EastofWeb (문학 전문 사이트) 독자

"마음속에서 계속 떠올려지는 기이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매우 피상적인 삶을 살고, 미래에 대해서만 신경 쓰기 때문에, 과거를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현재를 즐기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등장하는 변호사야 말로, 우리 삶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 EastofWeb (문학 전문 사이트)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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