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전략으로 판을 지배하라

이하림 | 더디퍼런스 | 2017년 04월 1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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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소개]

한판의 바둑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더욱 강해지려면 출발점인 포석 시기부터 구상을 잘 해야 하며 그에 따른 전략도 잘 짜야 합니다. 부분적으로 최선을 구하면서 전체적으로도 조화를 이루는 흐름을 일구어낸다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실은 이기는 바둑을 두려면 포석이든 정석 과정이나 이후든, 대개 중반전에 돌입하기까지 어느 시점이나 전체적 관점에서 전략이 필요하고, 그것을 시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술과 세세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그 기술 하나 하나가 모여서 전술이 되고 각각의 전술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면 전략이라는 큰 그림이 나오게 되는 거죠. 따라서 바둑의 승패는 부분적 결과보다 그 전략의 성패에 달려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그런 방향에서 이 책의 특징은 정해진 틀의 부분적 평가에 구애받지 않고 전체적 관점에서 실전적이고 주도적인 흐름 위주로 서술하는 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따라서 주로 전략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내는 수법들을 소개합니다. 어쩌면 그런 수법 가운데는 고정된 사고로 보면 좀 생소한 것도 있지만, 바둑이 발전하고 강해지기 위한 방편이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크게 세 장르로 나누고 다음과 같이 구성했습니다.
1장 ‘포석과 연관된 전략’ 편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초반 포석에서 7개의 테마를 제시하고,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전략과 전술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2장 ‘화점과 3三 전략’ 편에서는 한판의 전략을 짜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되는 화점 주변의 여러 가지 공방을 다룹니다. 구체적으로 영원한 귀의 숙제인 3三침입과 그 대응방법에 대해 10개의 테마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3장 ‘전략을 위한 부분전술과 응수타진’ 편에서는 주로 정석 이후를 비롯한 포석의 마무리 시점이나 본격 중반전에 돌입하기 전에 나올 수 있는 형태를 다루었습니다. 구체적으로 8개의 테마로 정리했는데, 여러 가지 부분전술 가운데 핵심적 내용을 5개의 테마로 추려 풀이했고, 더불어 소목 굳힘에서 잘 나오는 삭감의 대표격인 3가지 응수타진을 추가로 제시했습니다.
각 장마다 본문의 구성 방식은 기본적인 ‘전략 테마’가 끝나면 ‘연습 테마’로 이어집니다. 연습을 통해 복습 효과와 실전의 응용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알차게 배우도록 본문의 중간 중간에 필요에 따라 보충 성격의 코너를 두어, 가벼운 내용은 ‘원포인트 레슨’, 심화된 내용은 ‘레벨업 레슨’으로 구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입체적인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미흡하나마 이 책을 통해서 부분전술에 강해지고, 나아가 전략적으로 발전해 판을 지배하는 구상력을 발휘하기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감수 목진석
1980년생. 1994년 입단. 2005년 9단 승단. 입단 직후인 1995년 <롯데배 한-중 대항전>에 출전해 독창적이고 발랄한 행마로 당시 중국의 간판이었던 녜웨이핑 9단을 격파, ‘우주 소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8년 <신인왕전> 우승으로 테이프를 끊은 후, 이듬해 제3회 <프로10걸전>에서 우승했고, 곧바로 2000년 제19기 에서 당시 천하무적의 세계 제일인자였던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전자랜드배> 백호부에서 우승. 이후에는 각종 기전에서 준우승만 7회를 기록하다가 2015년 제20기 에서 우승하면서 타이틀 홀더로 복귀했다. 30세가 넘으면 어떤 이유로든 타이틀 최일선에서는 한 걸음 물러나게 되는 ‘젊은 노장’들에게 던진, 열정과 자기관리와 꾸준한 정진으로 빚은, ‘멋진 반전’ ‘아름다운 반란’의 메시지였다. ‘KB바둑리그’의 명 해설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특유의 감성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신예기사를 위한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도 후원하며 바둑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공헌하고 있다. 그는 요즘도 줄기차게 파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찾고 있다. 목진석 9단의 탐험으로 바둑의 새로운 봉우리와 낯선 바닷가가 나타나고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지음 이하림
성균관대 사학과 졸업. 재학 시절인 1981년 <대학바둑연맹전>에서 11연승으로 전승상을 받았고, 1985년과 86년 서울신문이 주최한 <대학바둑패왕전>에서 준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한-일 대학생 교류전’ 한국 대표가 되었다. 졸업 후에는 학원사, 두산동아, 성안당 등 출판 동네에서 15년 여 동안 주로 기획과 편집일을 진행했다. 한동안 바둑과는 좀 떨어져 지내다가, 1994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후지쓰배 직장인 바둑대회>에서 우승하고, 일본 직장인 선발팀과의 교류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면서 바둑에의 꿈을 되살렸다. 1990년대 후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둑과 출판을 접목하여 전문 기획편집자로 자리를 잡았다. 그중 사전 형식의 바둑책 부문에서는 독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 주제가 뭔지 항상 연구 중이다. 저서에 <새판을 짜라>, <진 정석사전>, <진격의 중반전>, <진 포석사전> 등이 있다.

목차소개

[목차]

1장 포석과 연관된 전략
1형 초반의 주도권을 잡는 전략
2형 전략 품은 응수타진
3형 마주하고 있는 중앙은 크다
4형 협공하지 않는 전략
5형 중국식 포진을 상대로 한 전략
6형 고바야시 스타일을 상대로 한 전략
7형 미니중국식을 상대로 한 전략
연습 1. 세력을 활용하는 전략
연습 2. 갈라침에 기수를 돌린 이유
연습 3. 굳히지 않고 벌림으로 비튼 경우
연습 4. 고바야시 스타일의 포진에서
연습 5. 개방형 소목 굳힘에서 생소한 걸침
연습 6. 평행형 소목 굳힘에서 상식 외의 걸침
연습 7. 중국식 포진에서 안쪽 걸침
연습 8. 중국식에서 걸친 후 즉각 3三침입

2장 화점과 3三 전략
1형 숙명의 선택/ 어느 쪽을 막느냐?
2형 흑의 이단젖힘/ 그 의도는 무엇인가?
3형 젖히고 끊는 상용수단에 대해
4형 동향을 살피는 날일자 늦춤수
5형 강한 돌이냐 약한 돌이냐
유사형 1
유사형 2
6형 강한 돌이라고 판단될 때 응수법
유사형
7형 날일자받음에서의 3三침입
유사형 1
유사형 2
8형 날일자굳힘에 3三침입
유사형
9형 눈목자굳힘에 3三침입
유사형 1
유사형 2
10형 양날일자 굳힘에 3三침입
연습 1. 어느 쪽으로 막아야 할까?
연습 2. 한칸협공 이후 갈림길
연습 3. 눈목자굳힘에서의 공방
연습 4. 조금 복잡한 국면에서의 대응법
연습 5. 주변 돌의 강약에 따른 처리법
연습 6. 변에 먼저 침입하고 나서 3三침입
연습 7. 사활이 연관된 선택문제
연습 8. 엷은 배석에서의 3三침입
연습 9. 추격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침입 의도
연습 10. 화점에서 눈목자+마늘모굳힘의 경우

3장 응수타진과 부분 전략
1형 밀어붙이기 정석 도중에서
2형 귀의 버림을 활용한 후속수단
3형 정석완료 후의 초점은 어디일까?
4형 정석 이후 진영의 파괴수단
5형 소목의 기본정석 이후 2선의 침투
6형 소목 날일자굳힘에서 응수타진
7형 소목 한칸굳힘의 양날개에서 응수타진
8형 귀의 날일자굳힘에서 모자삭감의 응수타진
연습 1. 화점 날일자굳힘에 쳐들어간 형태
연습 2. 상당한 세력권을 형성하기 전에
연습 3. 족보에 있는 수법
연습 4. 맥점 뜀에서의 처리법
연습 5. 주변 포진을 염두에 둔 처리법
연습 6. 입체화되기 전의 응수타진
연습 7. 바깥쪽 젖힘일 경우
연습 8. 소목 눈목자굳힘의 두칸벌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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