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일신 전집

이동순 편 | 소명출판 | 2018년 08월 2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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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셔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저기 가는 저 사람 조심하셔요
어물어물 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동요 <자전거> (목일신 작사)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세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의 달 5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이 있어 유독 동요가 많이 들려오는 때이다. 어른들은 물론, 동요를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까지도 쉽게 따라 부르는 동요 <자전거>. 운동회에서의 응원가로도 유명한 이 동요의 작사가는 바로 목일신이다. 이처럼 동요를 비롯해 한국 아동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목일신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흔적들이 두 권의 책에 담겼다. 바로 목일신 전집(소명출판, 2013), 목일신 동요곡집(소명출판, 2013)이다.

항일운동가의 아들, 동요를 쓰다
목일신은 전남 고흥출신의 아동문학가로 그의 아버지는 항일운동가이자 목사인 목홍석이다. 목홍석은 고흥에서 청년들과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고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일운동을 계속하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그의 피를 물려받아 목일신도 1930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전주 신흥학교에 다니다가 항일운동에 직접 뛰어들어 퇴학을 당하였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는 독립운동에서 삐라라고 불리는 전단을 직접 제작하여 배포했다.
그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아버지인 목홍석의 영향이 매우 컸다. 목홍석은 어린 목일신에게 어린이 잡지를 사다 주고 일본말이 아닌 우리말로 동요 쓰는 법을 가르침으로써 그의 작품 활동이 민족의 얼을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작용하길 바랐다. 그리고 그의 바람은 이뤄졌는데, 목일신이 일제의 침탈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에게 알린 죄로 시위현장에서 체포돼 전주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고향인 고흥으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에게 동요쓰기는 바로 항일운동이나 다름없었다.
탄생 100주년, ‘목일신’을 찾다 - 목일신 전집
목일신 전집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동요와 동시, 2부는 시와 노랫말(가사), 3부는 산문으로 되어있다. 이동순 전남대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수집한 목일신의 동시 200여 편을 비롯해 90여 편의 동요곡과 산문, 시, 노랫말 등 300여 편이 넘는 작품이 풍성하게 실려 있다. 항일운동에서의 강하고 굳건한 모습과 달리 아이들을 위한 작품 속에서는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맑고 순수한 태도가 돋보인다. 반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온 목일신의 삶처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고향, 고흥의 산과 들과 바다가 함께인 지리적 특성을 잘 반영한 「물새」, 「강변에서」, 「산시내」, 「시골」 등의 작품은 물론, 「새날의 청춘」, 「저달이 지면」 등 대중가요까지 장르 영역을 넓혔던 다재다능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가 작품을 주로 발표했던 동아일보, 조선일보, 매일신보 등에서 수집한 것이다. 일제가 전시동원체제를 가동하자 친일의 길로 들어선 많은 작가들과는 달리, 목일신은 강경한 항일의 의미로 절필했다. 이 책은 그때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의 작품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엮은이
이동순(李東順, Lee, Dong-Soon)은 가사문학과 누정의 산실인 전남 담양군 남면에서 태어나 소쇄원과 식영정, 독수정과 환벽당을 놀이터 삼아 자랐다. 전남대 국문과에서 「조태일시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움직이는 시와 상상력(한국학술정보, 2009)이 있으며, 편저로 조태일전집(창비, 2009), 박흡문학전집(국학자료원, 2013)이 있다. 현재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중이며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소개

목일신 전집―차례

화보
목일신 전집을 엮으면서

1부/동요와 동시
산시내
우리 아버지
단풍의산ㅅ길
길가에뎐등
병
구루마
나의동생
물새
비석
어린새
겨울의산새
겨울밤
나무
느티나무
시냇물
잠자는트
반쪽달
참새
시골
물오리
눈오는날
은하수
눈
나라
갈닙배
어린아이
전보ㅅ대
고향의한울
봄비
수양버들
봄나븨
사공의아들
글읽는누나
피리
우리옵바
산새
부랑시내
저녁하눌
시냇물
비오는밤
느진봄
개고리우는밤
초저녁
강변에서
달ㅅ밤
낙시질
녀름밤
물새
녀름
심부름
느트나무
녀름숩풀
녀름비
希望의 아츰
쓰러졌네
녀름밤
달ㅅ밤
비오는밤

긔차
소낙비
잠자는 아기
무지개
새
보름달
가을(一) 물드린가을
가을(二) 새보는가을
가을(三) 버레우는가을
가을(四) 달밝은가을
가을(完) 달밝은가을
가을길
한울
그리운언니
바닷가
반달
보슬비
봄버들
산ㅅ시내
점으름
첫가을
물네방아
젊은이의 노래
봄노래
어린별
아츰이라네
봄비
편지
가을
봄비
신문장수
자전거
자동차
아츰이오면
가을밤
가을
바람
전화
푸른숲울
눈오는밤
우체통
구름
가마귀학교
가락닢
고기ㅅ배
반짝반짝
서울가는 기차
구루마
꼬부랑산길
노래(1)
노래(2)
은구슬 금구슬
봄노래
달과 별
산비들기
아롱다롱 나비야
누가누가 잠자나?
시내물
아침이슬
비누방울
물결
갈바람 솔-솔-
구름
봄나비
새의노래
소야! 소야!
외로운등불
우리애기
자장가
종이비행기
팔려가는 송아지
해지는강변
洛花
외로운방아
가마귀

아츰
눈송이
물레방아
봄나비
가마귀병정
눈!
달!
물오리
밤노래
우리아기
자장노래
바다
조희배
아침햇님
봄비
초생달
봄버들
불어라봄바람

병아리
해지는강변
반듸불
가을달
힌구름
달밤의 뱃노리
구름배
봄노래
자장가
비행기
시내물
하늘
봄소식

햇님
보슬비
별나라 꽃나라
꽃송이
새해가 떴다
시냇물
빗방울
달이 떴다
봄비
가마귀
가마귀병정
가을이오면
굴둑
녯날의 노래

달아달아
매아미
밤ㅅ길
봄노래
봄노래
봄소식
산고개
살랑살랑
새날의 일군
새동무
서리온아츰
시골길
잠자는 시게
전화
주님의 사랑
참새들의 이애기
휘파람


2부/시와 노랫말(가사)
鍾이 운다
봄이 왔다고
새벽이여
별!
離別曲
浦口의黃昏
黎明의 讚歌
갈매기
自由의 鐘
五月과 연꽃
거울 百號의 노래
연꽃
京城讚歌
새날이밝어오네
靑春頌歌
靑春行進曲
明沙十里
명사십리
새날의 靑春
大同江
靑春의 가슴
신농부가
迎春曲
에헤야 打鈴
農夫의 노래
저달이지면
洛花
고깃배
배노래
사공의 노래
Pary Song
順天女學校 校歌
應援歌
木女中 頌歌
滅共의노래
海兵隊노래
배화교가
배화여선교회가
배화 응원가
배화찬가
오류여중 졸업가
제1·2·3 신앙촌 송가
範朴洞歌
고흥군민가


3부規則的生活
시골의 가을
아이생활의 五週年 紀念을 마즈며
씩씩한 少年
편집후기
봄이온다
기쁘든 설
희생적 정신
참된마음
서늘한 가을아 어서 온
영원히 영원히
서로도읍자
노력
오늘
좁은 생각 버리고 넓은 마음을 갓자
진실한 사람
친절한 사람이 됩시다
바른 글을 쓰자1
바른 글을 쓰자2
오늘은 한글날-509주년을 맞이하여
혈투(血鬪)의 2年-거울과 「외별」선생
거울 100호에 보내는 글
거울室을 떠나는 朴承薰先生을 말함
올바른 사람
여름 방학이면 생각나는 일
親切週間
제목없음
K교사
서평, 李善鍾隨筆集 접동새
擔任先生님 葬禮式에서의 弔辭
젊은 벗에게
첫째 예의바르게
국어강좌(1)-바른말․바른글
국어강좌(2)-바른말․바른글
오늘은 한글날-513주년을 맞이하여
아드님의 結婚을 祝함
遠征中인 選手를 激勵
獨立開店을 勸告
遠路를 오셨는데 不在中이어서
借金을 返還하며
운동정신
淸廉
한마음 한뜻-교편생활 18년의 회고
참된 운동정신
고운 말을 쓰자
예의와 겸양
바른 美와 예절
「진선」과 「위선」
여학생의 이모저모
바른 예절
참된 선행과 위선
해남의 달빛
나의 습작시대 회고담
잊혀지지 않는 동화-「용감한 메리」


작가연보/해설
목일신 생애 연보
목일신 동요동시 연보
목일신 시와 가사(노랫말) 연보
목일신 산문 연보
동요작가 목일신론
나의 아버지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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