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죽이고 싶나

원샨 | 아작 | 2018년 05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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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장을 죽이기에 앞서, 당신은 먼저
‘시체를 잘 숨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사장이란 놈을 위해 죽을 둥 살 둥 일하느니 차라리 죽여 버려?
나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날 나의 첫 번째 업무가 사장의 시체를 처리하는 것이라니!

제3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 수상 작가 원샨의 최신작!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홍콩 미스터리의 새로운 물결 원샨의 국내 첫 소개 작품!

《역향유괴(逆向誘拐)》로 제3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한 작가 원샨이 근미래 중국을 배경으로, 금융과 본격 추리소설, 게다가 SF까지 결합해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인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 업무의 고도한 전문화 등 전 세계적인 문제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피땀 흘리며 일하는 회사에서 심보 고약한 사장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사장을 죽이고 싶다’는 위험한 상상을 해봤으리라. 하지만 사장을 죽이기에 앞서 당신은 먼저 ‘시체를 잘 숨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본격 추리소설의 혈통을 이으면서도 다양한 범주를 섭렵,
음미할수록 깜짝 놀랄 만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찬호께이, 소설가

집값 폭등, 인성(人性) 상실의 세계에 직면해 미쳐갈 수밖에 없는
중국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 천신야오, 시나리오 작가

소설에 담긴 사상과 과학기술, 인물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하다.
새로운 신세기 추리소설의 탄생을 예감한다.
— 미스터펫, 소설가

런던 극장가에서 간신히 밥벌이나 하며 실의에 빠져있던 연극배우 위바이통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바나금융의 사장 양안옌이 찾아와 그를 금융계의 신예 엘리트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흥분되고 불안한 마음을 품고 88층 바나금융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두둑한 금액의 연봉계약서가 아니라 바닥에 누워 숨이 끊긴 사장의 시체!

위바이통처럼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왔다는 바나금융의 직원 넷은 서로 눈길을 마주치면서도 사장의 가슴에 칼을 꽂은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한다. 바로 그때, 천둥이 치더니 건물은 정전이 되고 사람들은 기괴한 분위기의 캄캄한 빌딩 88층에 갇히고 만다. 시체에 밀실, 게다가 아직 살인범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니. 맙소사! 게다가 다음 날 아침 사장의 시체가 사라지는데….

저자소개

홍콩 출신으로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성실한 직장인이면서 동시에 소설을 쓰고 있다. 타이완 추리작가협회 작품공모전 결선에 오르며 입문했으며, 현재 타이완 추리소설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업무에 필요한 연구 외에도 미식과 디저트 여행은 물론이고 비현실적인 것 연구까지 관심사가 다양하다. 작품을 쓸 때, 매 페이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목표다.
비즈니스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역향유괴(逆向誘拐)》로 2013년 제3회 시마다 소지(島田莊司) 추리소설상을 수상했으며, 홍콩에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저트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점장님, 저 연애 고민이 있어요(店長, 我有戀愛煩惱)》를 쓰기도 했다. 그녀는 머릿속에 떠다니는 지루한 생각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모두 바꿀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작품 해설_찬호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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