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 Joy 인디안 죠이

<꿈꾸는 돌> 여행단 보통 사람 17인

사람들은 묻는다. 꿈꾸는 돌이 뭐냐고.
꿈은 사람만이 꾸는게 아니라고 나는 말했다. 돌도 나름의 꿈이 있을 수 있고 의당 그래야 한다고 덧붙혀 말했다.
<꿈꾸는 돌> 여행단은 전문 여행가들의 조직이 아니다. 또한 엄청 여행을 좋아하여 자주 다니는 사람들로 구성된 것도 아니다.
연호택 교수가 친구들과 지인들을 종용하여 꾸린 순전히 보통 사람들이 참여한 여행단이다. 그래서 어떤 분은 우연히, 또 어떤 분은 성화에 못 이겨 따라나선 분도 있다. 그러나 떠나기 전 꼭 조건이라 하기는 뭐하지만 각자 테마를 정해서 여행소감을 한 꼭지씩 쓰기로 약속했다.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고 재밌을 거 같아 모두 동의했다. 다녀와서 한 차례의 만남을 통하여 각자 소재를 조정하고 원고 생산에 들어갔다. 어떤 이는 일찍 쓰고 어떤 이는 연 교수의 독촉 때문에 쓰고……. 어쨌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보람이 있어 이 책이 탄생했다. 이 모두가 연 교수의 아이디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