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시위를 당기다

손태호 | 아트북스 | 2018년 0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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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를 세우는 옛 그림』(2012)으로 옛 그림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 즉 "옛 그림 수신론"을 역설했던 지은이가 다시 한 번 옛 그림을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에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고, 다시금 힘차게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옛 그림에서부터 사회적ㆍ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볼 옛 그림까지 자신의 삶과 그림을 연결하며 현재를 톺아본다. 더불어 옛 그림이 현시점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옛 그림 감상이 곧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가는 과정과 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서울 출생. 여행 다닐 수 있는 일,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찾다가 대학 졸업 후 여행사, 항공사 등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인도.서역 전문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다.
30대 중반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겨워 어디론가 도망쳐 버리고 싶은 무렵, 우연히 옛 그림에 빠져 미술관, 고서화점 등 곳곳을 찾아다녔다. 대학 때는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우리 문화의 매 력을 탐구해 보고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 들어가 미술학을 전공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찍힌 ‘장무상망(長毋相忘, 길이 서로 잊지 말자)’ 인장을 보고 왜 ‘그림이 삶이고 삶이 그림’인지 확연히 깨달았다. 옛 화가들의 치열했던 삶과 고민 들이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전해지는 듯했다. ‘괜찮다, 다 괜찮다’며 토닥이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그 후로 옛 그림은 선 생이자 친구이며, 거울이자 나침반이 되었다. 40대 들어서 불교미술로 관심사가 넓어져 조선 후기 조각승에 대한 석사 논문을 썼다.
요즘은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전국의 사찰과 유적지를 돌아보며 우리 문화 유산을 연구하려 애쓴다. 불교미술과 조선 회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는 글을 계속 쓸 예정이다.

목차소개

책을 내며

1부 다시, 활시위를 당기다
하나.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 | 엘리자베스 키스, 「평양 강변」
둘. 활 쏘는 사람 | 강희언, 「사인사예」
셋. 삶을 포기하지 않는 생명력 | 정선, 「사직노송도」
넷. 오직 아는 자만이 이를 알리라 | 이인상, 「검선도」
다섯. 어느 우국지사의 초상 | 채용신, 「최익현 초상」

2부 가슴에 무얼 담고 사는가
여섯. 헐렁함 속에 담긴 배려 | 김홍도, 「윷놀이」
일곱.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하는 | 김홍도, 「서당」
여덟. 내가 쥐고 있는 마음의 열쇠 | 전 이경윤, 「고사탁족도」
아홉. 가슴에 무얼 담고 사는가 | 흉배
열. 더 높이 뛰어오르는 힘 | 장승업, 「천도복숭아를 든 원숭이」
열하나. 삶의 주체가 되다 | 신사임당, 「포도」

3부 더없는 즐거움을 원하오니
열둘.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다 | 최북, 「풍설야귀인」
열셋. 누각 마루에 모여 | 안중식, 「탑원도소회지도」
열넷.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 작자 미상, 「견우직녀도」
열다섯. 꿈속 나비의 바람 | 남계우, 「화접」
열여섯. 더없는 즐거움을 원하오니 | 작자 미상, 「호작도」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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