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기행

제주를 두 번째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오름 40곳

손민호 | 북하우스 | 2017년 10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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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부지런한 곡선의 여정,
원시의 지구가 잠든 깊고 그윽한 숲길, 제주 오름

사람의 속도를 되찾아준 낮은 여행의 기록!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담아낸 여행서가 나왔다. 중앙일보 레저팀장을 지낸 손민호 기자가 지난 15년간 분주히 누볐던 제주 오름 중 40곳을 추려내어 소개한 『제주, 오름, 기행』이다. 중앙일보 연재기획 [제주오름기행]을 바탕으로 빠진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묶어냈다. 『제주, 오름, 기행』은 기자가 “밥벌이의 엄중함”으로 기록한 취재 결과물로, 치밀하고 정교하다. 여행정보로만 빼곡하거나 감상에만 치우친 여타의 제주 여행서와 달리 이 책은 제주의 지질, 역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해냈다. 저자는 부지런히 걷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자료를 연구하며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 제주 사람도 그의 글을 읽고서 제주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말했을 만큼 촘촘한 기록이다.

2003년 김영갑을 만나고 처음으로 제주에 한라산 말고도 작은 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렇게 오름에 매료된 저자는 이후 15년간 제주를 들락거리며 오름을 무수히 올랐다. 오름이라고 다 같은 오름이 아니어서 중산간 오름, 올레길 코스에 포함된 오름,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중요한 오름 등 저마다 흥미로운 사연이 깃들어 있다. 이 책에서는 368개의 제주 오름 중에서 여행자가 한 번쯤 들러봐야 할 오름 40곳을 소개하고, ‘나다(화산 그리고 오름)’, ‘살다(사람 그리고 오름)’, ‘들다(숲 그리고 오름)’, ‘걷다(올레 그리고 오름)’, ‘울다(김영갑 그리고 오름)’의 다섯 개 주제로 분류했다. 오름의 장대한 아름다움을 100여 컷의 유려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저자소개

중앙일보 문화부기자다. 20년 가까운 기자생활의 팔 할을 문화부기자와 여행기자로 살았다. 혼자 쓴 책이 『문학터치 2.0』과 『규슈올레』 두 권이고, 여럿이 같이 낸 책이 여러 권 된다. 나에게 여행은 세상과 인연을 맺는 일이다. 제주 오름과 맺은 인연도 15년이 되어 그 인연으로 또 한 권의 책을 내놓는다. 이름에 백성 민(民) 자와 좋을 호(好) 자를 쓴다. 이름대로 살려고 한다.

목차소개

1장 나다 _화산 그리고 오름
새로이 시작하는 당신에게 _성산일출봉
낱개들의 세상 _어승생악, 윗세오름
섬에는 섬이 없다 _비양봉
그 어디엔가 있는 _산방산
사자와 호랑이 _군산
화산학 교과서 _수월봉, 당산봉

2장 살다 _사람 그리고 오름
신의 어머니 _당오름, 높은오름
오백 년 도읍지를 지키다 _영주산, 남산봉
우도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_우도봉
세상이 나를 등졌을 때 _바굼지오름
파도는 설움에 겨워 운다 _송악산, 섯알오름
순이삼촌 _서우봉

3장 들다 _숲 그리고 오름
태초에 거문오름이 있었다 _거문오름
금지된 숲 _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붉은오름은 푸르다 _붉은오름
낮은 여행 _절물오름
마을이 가꾼 숲 _저지오름
숲은 치유다 _시오름

4장 걷다 _올레 그리고 오름
사람의 속도 _말미오름
사난 살았주 _지미봉
물회에 관한 짧은 기록 _제지기오름
인연에 대하여 _삼매봉, 사라봉
제주올레 성지순례 _고근산
개민들레 피는 사연 _수산봉, 안오름

5장 울다 _김영갑 그리고 오름
어떤 만남 _용눈이오름
뒤늦은 부고 _둔지봉
직선과 곡선 _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바람을 바라보다 _따라비오름
어우러지다 _손자봉, 모자봉
오래된 기억 같은 _동검은이오름

참고문헌 및 인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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