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을 읽는 아침

글 조용헌 / 사진작가 백종하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4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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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매주 월요일 150만 독자의 하루를 깨우는 <조선일보> 장수 칼럼 ‘조용헌 살롱’
강호동양학자 조용헌의 눈으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

신문 열독률이 가장 높은 월요일, <조선일보>를 펼치면 13년째 연재 중인 칼럼 ‘조용헌 살롱’을 만날 수 있다. 조용헌은 강호江湖에서 만난 유儒·불佛·선仙 고수들과 교유하며 체득한 콘텐츠를 융합해 동양학의 관점에서 체계적·대중적으로 풀어낸, 이른바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의 개척자다. 10년을 넘게 한결같이 동양학이라는 창으로 시대와 세상, 사람을 읽어온 그의 글은 언제나 독자로 하여금 날카롭게 오늘을 벼리고 기민하게 내일을 준비하게 하는 문장으로 가득하다.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작금의 대한민국에 조용헌의 글이 필요한 이유다. 나라 안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요, 경제적으로는 만사휴의萬事休矣다. 나라 밖 상황은 또 어떠한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테러와 재해라는 단어가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날이 없다.
《동양학을 읽는 아침》에는 이러한 난국을 돌파할 천년의 지혜가 담겨 있다. 조용헌은 때로는 장자의 가르침을 빌려 그림자와 발자국을 쉬게 할 것을 권하고, 때로는 고립감 속에서 비렁길을 걸으며 근심 걱정을 잊으라 한다. 혼일昏日에는 역사서를 읽으며 인간사의 판례를 살피고, 비관적인 마음이 들 때는 그림을 보며 마음을 밝게 한다. 장작 한 개비, 음식 한 점도 그에게는 사유의 대상이다. 태산, 항산, 천문산, 북망산 등, 천하의 명산을 주유하면서는 장엄한 풍광 속에서 엄중한 기풍을 새기고, 심신을 충전한다.
책 속에서, 길 위에서 발로 걷고 몸으로 새기며 기른 조용헌의 동양학 내공은 독자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 풍파에 시달려 무거워진 대한민국의 중년들,
‘낭인의 시대’를 사는 이들을 위한 동양학 처방전!

천지에 하루살이가 붙어 있는 것과 같고, 망망대해에 한 알의 좁쌀처럼 보잘것없는 삶! 대한민국에서 중년으로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고 각박하게 되어버렸다. 중년이 되면, 직장 떨어지고 돈 떨어지는 낭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 작금의 세태다. 헬리콥터 부모, 하우스 푸어, 노후 파산……. 긴장과 불안과 허무 속에서 인생은 덧없이 흐르는데, 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날들을 어떻게 극복한단 말인가?
시공을 뛰어넘어 우리 정신의 근원을 좇는 조용헌은 강호동양학자답게 자연의 순리와 만고의 진리에서 그 해답을 길어냈다.
《동양학을 읽는 아침》은 《대학》의 기본 가르침인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세상사를 다스리는 순서에 따라 총 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수신(修身): 몸과 마음을 닦다>에는 나 자신을 수양하는 가르침을, 2장 <제가(齊家): 집안을 정제하다>에는 유명 인사의 집안과 집터를 바탕으로 가정과 가족을 이끄는 지혜를 담았다. 3장 <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리다>에서는 정치・경제・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오늘을 읽고 내일을 준비하며, 4장 <평천하(平天下): 천하를 평정하다>에서는 동서양의 명당을 다니며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기른다.

저자소개

글 : 조용헌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민속학을 전공하여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호江湖에서 만난 유儒·불佛·선仙 고수들과 교유하며 체득한 콘텐츠를 융합해 동양학의 관점에서 체계적·대중적으로 풀어낸, 이른바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했다.
인기 칼럼니스트로 〈조선일보〉에 150만 독자가 열독하는 ‘조용헌 살롱’을 13년째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조용헌의 명문가》 《조용헌의 백가기행 1·2》 《5백 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의 사찰기행》 《조용헌의 휴휴명당》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통도유사》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1·2》 등이 있다.



사진작가 : 백종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1990년대의 농촌을 기록한 〈비탈〉,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기록한 〈고려팔만대장경〉, 선禪 풍경을 담은 〈경계〉, 〈흐름〉, 〈달을 보다〉, 〈무상無常〉 등 10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강원도청, 고토갤러리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우리 문화와 전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현재 프리랜스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소개

서문

1장 수신修身: 몸과 마음을 닦다
그늘에 들어가야 그림자가 쉬고|뱃놀이로 시름을 잊다|금오도金鰲島 비렁길을 걷다|석파정石坡亭에서 봄을 만나다|중년의 세 가지 길|기도의 5단계|스승을 만나라|기쁨을 주는 사람|어둡고 혼돈스러운 날에는|독차獨茶, 포차飽茶, 주차酒茶, 열차悅茶|묘비명墓碑銘과 적벽부赤壁賦|도가道家와 히말라야|두보杜甫의 표박漂泊|영겁회귀永劫回歸 장례법|집을 떠나 홀로 숲에 살다|부원병夫源病과 취사기炊事期|용팔호일龍八虎一|명리학命理學에서 본 재물|주역괘와 인생|겸암정사謙庵精舍, 진정한 겸손에 도달하다|지능이란 무엇인가?|신과 통하는 힘|내시경內視鏡 시대|업경대業鏡臺와 청문회|공즉시색空卽是色 화론|특별함은 평범의 젖을 먹고 자란다|민화民畵, 오방색과 해학의 미|그림 한 장으로 풍파를 이기다|청어 과메기|자리 물회|진주냉면|연산連山의 오계烏鷄|귀촌 4계|장작불을 신령 삼아|병을 치료하는 보석|남자의 불로장생|부동심不動心을 기르는 자세|재관인 財官印의 삼박자|물에 대한 생각|꿈과 해몽|만지고 접촉해야 아는 것| 세방낙조細方落照로 원한을 씻다|칠불사七佛寺 아자방亞字房에 안기다|삼천포三千浦의 풍경에 취하다

2장 제가齊家: 집안을 정제하다
내가 살고 싶은 곳|부자와 명당明堂|칠곡의 매원梅院마을|공자는 마마보이?|여걸女傑을 만든 가정교육|재벌 3세의 자리|조손교육祖孫敎育|환가지교換家之敎, 귀족 집안 교육|본관本貫의 문제|보호령保護靈|《성학십도聖學十圖》 병풍|소반小盤의 숫자는 집안의 품격|바닷길로 연결된 해상 세력 집안|양반 집안의 사회 환원|건축에 유교적 우주관을 녹이다|가난을 해결해 준 경세가의 집|직언 가풍直言 家風|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전통|300년 칼바람에 절개를 지키다|전영지최全嶺之最 집안|명필名筆 집안

3장 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리다
압인지상壓人之相, 위민지상慰民之相|자기집필능력自己執筆能力|연설력과 문장력|참나무 같은 지도자를 꿈꾸다|관찰사의 결단|부자의 학교 설립|신재효申在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장자방張子房의 어려움|마피아와 관官피아|환관 권력宦官權力|상이암上耳庵, 이성계의 기도|이름을 반대로 짓는 관습|쥐의 눈을 가진 사람|두 사람의 팔자八字|돼지고기, 홍어, 김치|신문 읽어주는 여자|연고주의緣故主義|일석삼극一析三極|독수리, 매, 갈매기|군왕의 책 《대학연의大學衍義》|단식투쟁|철없는 혈기를 과단성으로|오동잎 떨어지면|사이비似而非 종교|불, 바람, 솥|말의 다리|미르, 물을 관장하다|미륵彌勒과 혁명革命

4장 평천하平天下: 천하를 평정하다
별에서 온 도사道士|퇴마사退魔師|판타지의 보고寶庫|실리콘밸리의 괴물들|객가客家|방幇의 유래|솥단지의 상징|철새의 상징|메이지유신과 사쿠라지마|델피 신전의 신탁神託|산토리니의 비보裨補|고린도, 사자망고獅子望庫|견유학파犬儒學派와 불도그|심우장尋牛莊에서 크노소스궁전까지|카일라스 산|자항보도慈航普渡|북애자北崖子의 역사 인식|삼성혈三姓穴과 김정은|아베는 백제계百濟系?|청 태종과 월롱산성月籠山城|장가계張家界 천문산天門山|낙양洛陽 북망산北邙山의 비밀|태산泰山의 특징|항산恒山의 만인벽립萬仞壁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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