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 하멜 조선 일기

헨드릭 하멜 | 온이퍼브 | 2017년 04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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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헨드릭 하멜의 13년간 조선 억류기!!
《헨드릭 하멜 조선 일기》는 서양 세계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알렸던 《하멜 표류기》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하멜이 네덜란드로 돌아간 후 1668년에 처음 발간된 후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18년 육당 최남선이 처음 ‘청춘’ 지에 소개한 ‘250년 전 화란인, 헨드릭 하멜 조선일기(36명의 14년간 체류 실록)’가 처음으로, 이것은 ‘태평양’ 잡지 번역한 글을 약간 수정한 것이라고 서문에 적고 있다.
내용에 있어서는 여러 부분에서 오기나 축약된 부분이 엿보이나, 대체적으로 1653년 네덜란드 출발에서부터 1668년 고향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하였다. 내용의 참조를 위해서 가장 가까운 영문판(1918) 출간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7월 16일에 다행히도 그곳에 상륙하여 짐을 풀고 31일에 다시 출발하였다.
일본으로 향하는 그날 저녁에 바람이 잔잔하고 물결이 고요하더니, 대만 어구를 나서자마자 세찬 바람이 일어나 밤새도록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침내 살아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배와 물건을 모두 버리더라도 목숨이나 건져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배에 붙어있는 남아있는 돛 조각을 마저 떼어버리려 하였다. 이때 큰 파도가 배 위로 덮치는 바람에 선상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쓸려 넘어질 뻔하였다.

17일(1653년 3월 9일)에 해가 늦도록 사람 하나도 볼 수가 없고 방향을 알 수가 없어서 다만, 일본에 가까운지 알려고 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이에 당황하다가 갑자기 바라보니 대포 사정거리 밖에 사람 하나가 보였다.
우리가 손짓을 하니 그 사람은 우리를 보자마자 곧바로 도망을 쳤다.

29일에 목사가 불러 앞에 가니 한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는 붉은 수염이 났으며 목사가 우리에게 묻기를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느냐?” 하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서 전후 13년 28일 동안을 갇힌 가운데에서 건져준 은혜를 칭송하며, 우리 뒤에 남기고 온 저 불쌍한 친구들을 불쌍히 돌봐주시기를 빌었다.

저자소개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1630~1692)

조선에 표류한 최초로 서구인으로 그가 체험하고 겪은 실상을 처음으로 세계에 알린 서구인이었다. 조선에서 억류되어 13년을 보내고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간 후 1668년에 ‘하멜표류기’ 《Hamels Journal and a Description of the Kingdom of Korea, 1653-1666》’을 출판하였다.
그는 네덜란드 고린헴(Gorinchem)에서 태어났다. 1650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 회계 담당자로 대만(Formoda)를 거쳐 일본으로 항해하는 중이었다. 1653년 ‘De Sperwer(Sparrowhawk)호’를 타고 가는 도중 배가 난파되어 하멜과 다른 36명의 승무원이 제주도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후 13년 만에 조선을 탈출하여 8명만 싣고 네덜란드에 도착하였다.

목차소개

서문(최남선)
제1장 조선에서 난파됨
제2장 고마운 조선의 벼슬아치
제3장 제주도에서 겪은 경험
제4장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동
제5장 서울에서의 감금생활
제6장 남쪽 지방에서 고생하던 이야기
제7장 일본으로 도망함
제8장 조선에서 돌아간 사람과 남은 사람
제9장 영어 원문 An account of the shipwreck of a Dutch vessel on the coast of the isle of Quelpaert, together with the description of the kingdom of Corea.(1918)(Hamel, Hendrick)
참고: 조선어 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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