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독서

이희인 | 북노마드 | 2016년 10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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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과 여행의 은밀한 동행

이십여 년 여행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해온 저자가 '여행자의 독서'를 테마로, 여행지와 이에 어울리는 책들을 그의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들과 함께 구성한 독서에세이이다. 전 세계 어느 땅이든 사람이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그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 땅의 이야기들을 함께 읽으며 세계 곳곳을 누볐단다. 이 책은 그러한 발걸음의 기록이라고 할까.

‘구원을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1장은 시베리아에서 네팔 히말라야를 넘어 카슈미르, 인도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사랑을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2장은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을 거쳐 일본과 호주의 태평양을 품은 여정을 담고 있다. ‘이야기를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3장은 스페인, 그리스, 모로코 지중해의 국가들을 거쳐 요르단·시리아·레바논, 팔레스타인(혹은 이스라엘), 터키·이집트까지의 사막의 땅을, 그리고 ‘나를 찾아 떠나다’라는 제목을 붙인 4장은 쿠바를 거쳐 페루, 볼리비아, 칠레, 세상의 끝 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까지 라틴아메리카를 종단하며 읽은 책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하면서 카메라에 담은 그림들은 그들의 사연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컬러풀한 지역의 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그 곳의 다양한 모습들도 함께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책과 여행의 은밀한 동행을 그린 이 책은 여행을 떠날 때 무슨 책을 가지고 갈지 고민하는 습관을 선물로 줄 지도 모른다.

저자소개

프롤로그 : 책은 여행을 부르고 여행은 다시 책을 불렀다

Ⅰ. 구원을 찾아 떠나다

1. 백야에 도스토옙스키 선생을 만나다
러시아 |『백야』『죄와 벌』
2. 시베리아, 책 읽기의 감옥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백년보다 긴 하루』『타라스 불바』『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3. 샹그릴라,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티베트, 윈난 |『잃어버린 지평선』
4. 산은 내게 내려오지 않는다, 내가 산을 찾아가야 한다
네팔 히말라야 |『인듀어런스』『희박한 공기 속으로』
5.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땅을
라다크, 카슈미르 |『자정의 아이들』
6. 신으로 산다는 것은 어렵다
인도 |『신들의 사회』『슬럼독 밀리어네어』

Ⅱ. 사랑을 찾아 떠나다

7. 여행, 수학을 만나다, 자발적으로
미얀마 | 『박사가 사랑한 수식』
8. 천국에서의 책읽기
라오스 |『크눌프』『월든』
9. 왜 사는지 알고 싶어서 머나먼 길을 떠났네
베트남 |『연인』『끝없는 벌판』
10. 아름다움이 나를 배신한다
일본 |『세설』『금각사』
11. 절대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담긴 책
호주 |『파이 이야기』

Ⅲ. 이야기를 찾아 떠나다

12. 분노가 나를 여행하게 하네
스페인 |『카탈로니아 찬가』『바람의 그림자』
13. 운명아, 너 가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라
그리스 |『오이디푸스 왕』
14. 책을 버리다, 땅을 읽다
모로코 |『인간의 대지』『연금술사』
15. 나는 가고 싶네, 눈물 없는 땅으로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연을 쫓는 아이』
16.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팔레스타인, 혹은 이스라엘 |『불볕 속의 사람들』『나의 미카엘』
17.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태어나는 땅
터키, 이집트 |『내 이름은 빨강』『에프라시압 이야기』『도적과 개들』

Ⅳ. 나를 찾아 떠나다

18. 아무 데도 없는 나라로의 여행
쿠바 |『유토피아』
19.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 읽지 않은 책에 대한 후회
페루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녹색의 집』『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20. 여행가, 혁명가가 되다
볼리비아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21. 영혼은 역사를 떠나지 못하네
칠레 |『영혼의 집』
22. 세상의 끝에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보르헤스 전집』『지구 끝의 사람들』

목차소개

저 : 이희인


고등학교에서는 중창단을, 대학에선 연극과 문학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잘해낼 자신이 없었다. 사회에서 광고 카피라이터로 밥벌이를 하고 있지만 역시 최고가 될 자신은 없다. 그러면서 ‘크눌프’라는 닉네임을 갖고 정신없이 여행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손에 카메라를 쥐게 되었다. 이제는 안다. 잘하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 무엇이든 즐기는 것이 결국 잘하게 되는 길이란 걸. 문학과 음악, 사진, 여행, 광고 등 문화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에 관심이 많다. 월간 《포토넷》 《해피2데이》 《사람과 책》, 에버랜드 사보, 교보문고 북뉴스 등에 글을 연재했으며 『사진,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훔치다』『사진, 광고와 생각을 통하다』 『현자가 된 아이들』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공저)』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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