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록의신화비틀즈VS살아있는포크의전설밥딜런

저자: 한대수
한대수 미국에서 유학하던 아버지의 실종으로 일곱 살 때부터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열 살 때 집안이 잠시 미국으로 이주하여 3년간 살다가 돌아와 경남중·고등학교에서 수학했다. 17세 때 실종되었던 아버지를 찾아 다시 도미, 미국인 새어머니와 살며 앨프레드 G. 버너 고등학교에 다녔다. 가정과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불량서클에 가입하는 등 10대 시절을 방황하며 보내다가 상담교사의 도움으로 시와 노래를 쓰기 시작했다. [행복의 나라] [옥의 슬픔]같은 노래가 이때 탄생했다. 고교 졸업 후 할아버지의 권유로 뉴햄프셔 대학 수의학과에 진학했으나 적성에 안 맞아 중퇴하고 뉴욕에서 혼자 살며 뉴욕 사진학교를 다녔다.
1960년대 후반 록음악 혁명, 히피운동과 같은 반문화운동의 열기 속에서 예술적 자양분을 얻었으며 사진학교 졸업 후 귀국하여 텔레비전에 출연, 공연 등 음악활동을 했다. 박정희 정권의 탄압으로 TV출연이 금지되고 음반을 압수 당했다. 한국 디자인 포장센터, [코리아 헤럴드]신문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27세에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1989년 아내와 이혼하고 1992년 몽고계 러시아 여성과 재혼했다.
미국에서 시집 [Daybreak on the Land(대지의 새벽)]과 사진·시집[Human Openings (인간의 구멍들)]를 두 권 냈다. 1997년에는 시 ||^No Religion(종교는 없다)||^으로 워싱턴의 국제시인협회에서 주는 편집인상을 받았고 현재 이 협회의 상임위원이다. 1989년 [무한대](신세계레코드), 1990년 [기억상실](뮤직디자인), 1991년[천사들의 담화](삼화레코드), 1999년 [1975 고무신∼1997 후쿠오카](도레미레코드), [이성의 시대](감미레코드), 2000년 [기억상실/천사들의 담화](도레미레코드), [마스터피스](신세계레코드) 음반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