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시와 산문 - 사르비아총서 407

이육사 | 범우사 | 2006년 01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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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모든 별들이 비취계단(翡翠階段)을 나리고 풍악소래 바루 조수처럼 부푸러 오르던 그밤 우리는 바다의 전당(殿堂)을 떠났다. 가을 꽃을 하직하는 나비모냥 떨어져선 다시 가까이 되돌아 보곤 또 멀어지던 흰 날개우엔 볕ㅅ살도 따겁더라 머나먼 기억은 끝없는 나그네의 시름속에 자라나는 너를 간직하고 너도 나를 아껴 항상 단조한 물껼에 익었다

저자소개

1904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여 예안 보문의숙을 거쳐 중국에서 군관학교 및 북경대학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1933년 『신조선』에 「황혼」을 발표하고 등단했으며 「청포도」(1939) 「절정」(1940) 「자야곡」(1941)을 『문장』에 발표하였다. 신석초, 윤곤강 등과 「자오선」「시학」동인으로 활동했으며 무장항일단체인 의열단에 가담하여 3년간의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지사로서의 자리도 뚜렷히 남겼다. 1944년 작고 후 『육사시집』(1946)이 간행되었다. 이육사는 행동주의자였다. 그 행동의 범위가 정신적인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여겨졌을 때 곧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였던 점이 같은 시대 몇 안되는 시인들과 크께 다르다는 점이요, 우뚝 돋보인 점이다. 그가 시를 쓴 것은 불과 10년 동안이다. 그러나 그 10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에도 많은 시간과 정력을 시 외적인 논문, 영화 등에 빼앗겼다. 후세인의 욕심으로는 그의 짧은 생애와 함께 안타까운 점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에 깊이 밴 선비 기질이 외유내강의 성격을 형성하여 주었고, 양면성과 순수성, 현실성을 동시에 소유한 바로 그 점에 우리의 영원한 시인 이육사의 장점이자 그만이 가질 수 있는 균형인 것이다.

목차소개

1. 내 목숨을 꾸며 쉬임없는 날이여 해후 강건너 간 노래 광야 청포도 파초 나의 뮤-즈 일식 아미 황혼 노정기 소년에게 독백 호수 자야곡 교목 반묘 절정 꽃 2.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춘수삼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편복 서울 바다의 마음 해조사 서풍 남한산성 초가 실제 광인의 태양 말 만등동산 소공원 주난흥여 근하 석정 선생 육순 연보 아편 3. 이육사의 산문 산사기 횡액 청란몽 연인기 계절의 표정 현주ㆍ냉광 전조기 연륜 무희의 봄을 찾아서 질투의 반군성 엽서 계절의 오행 윤곤강의 시에 대하여* □ 해설/아름답고 힘찬 초인(超人)의 시 □ 연보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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