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00년 계급사

낸시 아이젠버그 | 살림 출판사 | 2020년 06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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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미국 역사에 잠복해온 백인 카스트제도의 민낯을 낱낱이 폭로하다! 루이지애나 대학교의 석좌교수 낸시 아이젠버그의 『알려지지 않은 미국 400년 계급사』는 계급 없는 미국이라는 신화의 허구성을 파헤치며 미국인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너무나 자주 무시되었던 진실을 드러내는 책이다. 계급이 어떻게 사람이 사는 방식을 규정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경제, 정치, 문화, 과학 등 광범위한 자료를 동원하는 이 책은 뿌리 깊은 미국의 위선에 대한 치밀한 보고서이자 세계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모순에 대한 날선 고발장이다.

저자는 미국은 그 시작부터 착취와 배제의 논리에 의해 기획 되었으며 힘없고 가난한 이들은 400년간 끊임없이 조롱받고 소외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흑인과 소수인종 등 마이너리티에 주목해온 진보적 역사서술과는 달리, 정작 미국사의 근간을 이루면서도 세력가나 주류 사회에 의해 철저히 무시되고 이용당해온 가난한 백인에 집중한다. 토지와 재산, 계급 사다리와 사회 양극화, 차별과 빈곤, 성공과 실패라는 기만과 착각, 1퍼센트와 99퍼센트 사이의 갈등과 정치공작 등 인간의 욕망과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밀고 당기는 기나긴 착취와 투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낸시 아이젠버그.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역사학과 석좌교수. 여권운동의 기원을 조사한 첫 책 『남북전쟁 전 미국의 성과 시민권SEX AND CITIZENSHIP IN ANTEBELLUM AMERICA』(1998)으로 미국사학가협회상을 받았다. 미국 제3대 대통령 제퍼슨 행정부의 부통령이 되었으나 후에 반역죄로 체포되었던 에런 버의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책 『쓰러진 건국의 아버지FALLEN FOUNDER』(2007)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오클라호마북어워드를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세 번째 책 『매디슨과 제퍼슨MADISON AND JEFFERSON』(2010)은 커커스 리뷰 ‘올해의 논픽션’에 선정되었다. 힘없고 가난한 백인 문제를 전면적으로 밝힌 전미 베스트셀러 『알려지지 않은 미국 400년 계급사WHITE TRASH』(2016)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미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낸시 아이젠버그는 이 책으로 2016년 ‘비포 콜럼버스 재단’이 수여하는 비평상을 받았으며,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선정한 ‘가장 중요한 사상가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의 정치와 문화를 주제로 ‘살롱 닷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고, 미국사 초기 민주주의 형성에 공헌한 대통령의 역할과 고민을 재조명한 『민주주의의 문제THE PROBLEM OF DEMOCRACY』(2019)를 집필 중이다.

목차소개

머리말
서론: 망각을 부르는 신화

제1부 세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다
제1장 쓰레기 치우기: 신세계의 폐기물 인간
제2장 존 로크의 느림보 나라: 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정착지
제3장 벤저민 프랭클린의 미국종: 중간층 인구통계
제4장 토머스 제퍼슨의 폐물: 특이한 계급 지형학
제5장 앤드루 잭슨의 크래커 나라: 보통 사람으로서 무단토지점유자

제2부 미국종의 퇴화
제6장 가계도와 가난한 백인 쓰레기: 나쁜 피, 잡종, 클레이이터
제7장 겁쟁이, 비겁자, 머드실: 계급 전쟁으로서 남북전쟁
제8장 순종과 스캘러왜그: 우생학 시대의 혈통과 잡종
제9장 잊힌 남자와 가난뱅이들: 하향 이동과 대공황
제10장 촌뜨기 숭배: 엘비스 프레슬리, 앤디 그리피스, 린든 존슨의 위대한 사회

제3부 백인 쓰레기의 변모
제11장 레드넥 뿌리: [서바이벌 게임], 빌리 맥주, 태미 페이
제12장 레드넥 정체성 선언: 슬러밍, 뺀질이 윌리, 세라 페일린

에필로그: 미국의 별종-백인 쓰레기의 오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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