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옆에 사이코패스가 있다

폴 바비악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9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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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들은 늘 우리의 일상 속에 함께 있다.”
★★★범죄심리학의 대가가 밝힌 우리 곁 사이코패스의 모든 것★★★

아무런 감정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부른다. 사실 불과 십 수어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인지하는 사이코패스의 모습은 공포영화 속 살인자나 잭 더 리퍼와 같이 실존하는 살인범의 모습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초등학생 살인 사건,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데이트 폭력 등도 모두 사이코패스적인 범죄로 보아야 한다. 살인은 물론이고 상대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폭력 행사 등은 모두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어보아야 할 것이 있다. 범죄자들이 검거된 후 언론에서 그들에 대해 추적하는 기사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니 생각도 못했어요. 엄청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이었거든요.”, “조용하긴 했지만 예의도 바르고…. 그런 범죄를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었는데요.”와 같은 말이다. 도대체 무엇일까? 평소의 모습이 어떻기에 사람들은 ‘낌새’조차 채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는 것일까? 더 나아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이코패스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일까?
신간 《당신 옆에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그에 대해 다양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다.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을 한 채 당신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당신을 공격할 틈을 노리는 사이코패스의 가면 속 본 모습을 면밀하게 파헤친다. 범죄심리학의 대가인 저자는 사이코패스의 특성, 행동양식, 인지 구조 등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했다. 특히 강력 범죄가 아니어도 당신의 일상을 파국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범죄가 어떻게 자행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세세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


사이코패스가 과연 내 곁에도 있을까?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이코패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D. 헤어는 사이코패스라는 인격 장애의 정의를 본격적으로 정립하고, 대중에게 알린 범죄심리학의 대가이다. 그는 일반인과 사이코패스를 명확하게 구분해내는 사이코패스 진단표를 개발하기도 했으며, 이 진단표는 FBI를 비롯한 다양한 범죄 심리사건에 활용되면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진단표의 도입 이후 실제로 사이코패스 사건의 수사 성과가 높아졌다고 한다. 한편 이 책의 공저자인 폴 바비악은 산업 심리학자로, 여러 조직에 대한 연구를 통해 회사, 즉 조직 내에도 분명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는 가정에 이르렀다. 이에 헤어 교수와 함께 대면 조사 연구를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사례를 수집했고, 이를 분석 연구하여 조직 내 사이코패스의 존재를 규명했으며, 이들의 특성을 정리했다.
저자들은 조직 내 사이코패스가 살인마는 아니지만 우리의 사회생활에 큰 피해를 입히고, 경우에 따라선 당신의 인생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게다가 문제는 이들이 전혀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고, 필요에 따라 그 대상을 바꿔가며 범죄행각을 벌인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혹자는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로버트 D. 헤어 교수에 따르면 100명 중 한 명 꼴로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고 하니, 내가 만나고 관계를 맺는 사람 중 사이코패스가 존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한편 저자들은 조직 내의 사이코패스는 언변이 뛰어나고, 매력적이며, 카리스마가 있어 리더로서 적임자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즉 겉보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무책임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며, 양심이나 인간성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즉 이들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또 다른 희생양을 찾아 헤맨다는 것이다.


공감 능력이 없는 ‘고장난 인격’의 소유자들
그들의 매력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진짜 속마음

이 책《당신 옆에 사이코패스가 있다》에서는 이런 고장난 인격의 소유자들의 행동패턴을 규명한다. 크게 세 가지 패턴으로 정의하는데, 평가하기, 조종하기, 버리기가 그것이다.
먼저 평가하기는 희생양으로 삼을 상대가 어떤 이용가치가 있는지 재보는 것이다. 일단 이 단계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한다면 친절한 미소를 띠고, 공감을 격하게 표현하며 다가선다. 둘째, 사이코패스들은 타인이 온전히 그들에게 마음을 열었을 때 화려한 말솜씨와 그럴듯한 미끼로 사람들을 조종한다. 셋째는 버리는 단계이다. 구체적 사례를 들어 사이코패스들에게 조종당한 뒤 무참하게 버려진 이들을 보여주는데 신기하게도 이들은 사이코패스에게 당했다는 것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은 채 오히려 그들을 옹호하고 그들을 칭찬하는 경우도 많았다. 즉 사이코패스들은 피해자들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게 심리적인 조종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이코패스를 어떻게 가려내고 빠져나올 것인가

저자들은 이 세 단계 각각을 들여다보며 우리 주변의 사이코패스를 가려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먼저 1단계 평가하기 단계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무조건적인 친절이나 동조를 경계하라고 말한다. 조직 내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당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은 경계하고 의심하라는 것. 2단계 조종하기 단계에 걸려들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사이코패스에 대한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관찰자들이 조직 내에는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객관적 상황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3단계 버려진 경우 더 이상의 문제에 휘말리지 않게 단호하게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들에게 매달리거나 읍소를 해봐야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명백하게 규명한다.

이 책 《당신 옆에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이처럼 우리의 일상에 파고들어 있는 두 얼굴의 인격 장애 사이코패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찰하며 우리가 사이코패스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워낙 방대한 사례를 모았기 때문에 설마 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처음 놀라게 되고, 의외로 사이코패스가 매우 평범한 모습, 혹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또 놀라게 된다. 독자들은 이런 사례를 통해서 주변을 환기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책은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두 가지의 형식 즉 소설과 심리학 이론 부분이 각각의 줄기로 존재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있다. 먼저 하나의 줄기는 1막에서 5막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데이브’라는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소설에서는 데이브가 어떻게 거짓으로 능력을 부풀리고, 야금야금 주변사람들을 조종하여 실력자들을 주저앉히고, 조직 내 실세까지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지를 자세히 묘사한다.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 줄기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범죄심리학 이론 부분이다. 지식창고, 사례창고 섹션을 통해 용어부터 사이코패스의 병리학적 원인, 즉 유전인자 등과 관련된 내용이나, 지금까지 희대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사이코패스와 관련한 사건사고를 총망라하여 담았다. 특히 역사 속 사이코패스에 이르기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고찰하였다. 독자들은 이처럼 사이코패스에 관한 전방위적 지식을 통해 전문가들조차 속이는 사이코패스의 속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그물에 걸려들지 않을 만큼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폴 바비악

산업·조직 분야의 저명한 심리학자이며, 유능한 직장인과 사이코패스를 구분해내는 도구인 비 스캔(B-Scan)을 개발한 ‘HR백오피스’의 대표이다.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패스트 컴퍼니」 등에 수많은 글들을 발표했으며, 범죄심리학의 대가 로버트 D. 헤어 교수와 함께 우리 주변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연구했다. 사이코패스에게 영혼을 빼앗기거나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수집했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로버트 D. 헤어

사이코패스를 진단하는 표준 도구인 PCL-R을 개발한 범죄심리학의 대가. 캐나다 브리시티컬럼비아 대학교의 명예교수이며, 법의학 관련 컨설팅 회사인 ‘다크스톤 리서크 그룹’의 대표이다. 사이코패스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서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전 세계에서 사이코패스에 관한 강의를 하고, FBI 등의 수사 기관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범죄심리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진단명:사이코패스』의 저자이다. 매력적인 가면을 쓰고, 거리낌 없는 태도로 타인을 이용하고 조종하는 그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폭력적인지 밝혀내어 수많은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들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역자소개

이경식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깡통 경제학』『이건희 스토리』 등을 집필했으며,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TV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춤추는 시간여행> 등의 각본을 썼다. 옮긴 책으로는 『에고라는 적』『스노볼』『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법의학과 과학수사』『프로파일링: 범죄심리와 과학수사』 등이 있다.

목차소개

추천의 글
서문

1막 1장 고장난 인격의 소유자들
1. 멋진 정장, 독사가 과연 이런 멋진 옷을 입을까?
2.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1막 2장 친밀한 가짜 가면을 쓰다
3. 눈에 보이는 게 모두 진실은 아니다

2막 1장 공감하고 속이기
4. 사이코패스의 놀라운 조종술

2막 2장 완벽한 연극의 시작
5. 사이코패스, 무대 왼편에서 등장

3막 1장 사이코패스 주변의 관찰자들
6. 인질, 후원자 그리고 봉 : 사이코패스 드라마의 등장인물들

3막 2장 악의 없는 실수의 실체
7. 어둠과 혼돈 : 사이코패스의 친구들

3막 3장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8. 나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다만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 뿐이다

4막 인질의 의심 걷어내기
9. 문앞까지 들이닥친 적

5막 1장 사이코패스의 덫
10. 감정의 자동 입력 장치와 약점

5막 2장 거리를 두고 경계하기
11. 제5열, 숨어 있는 사이코패스들

5막 3장 살아남는 자의 뒷모습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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